"IE9, 마이크로소프트 브라우저의 하락세 막지 못해"

편집부 | Computerworld 2011.05.03
3월에 출시한 IE9와 파이어폭스 4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모질라의 브라우저 점유율 하락을 멈추는데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우저 사용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업체중 하나인 넷애플리케이션은 IE가 4월에는 0.8%가 떨어져 55.1%의 낮은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파이어폭스는 0.2% 떨어져 21.6%로, 2008년 12월과 동일한 점유율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모질라는 모두 몇 주 전에 새로운 브라우저를 선보였다. IE9은 3월 14일에, 파이어폭스 4는 3월22일에 출시됐다. 하지만 두 출시 제품 모두 자사의 오래된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반면, 애플의 사파리와 구글의 크롬은 4월에 고삐를 죄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파리는 0.5% 오르며 월말에 7.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맥 OS X와 함께 출시된 브라우저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활용되는 모바일 OS인 iOS의 브라우저를 합친 기록이다.  넷애플리케이션의 조사에 따르면, 한달동안 사파리는 자사 최대 점유율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롬의 사용 점유율은 0.4% 성장했지만, 지난해 브라우저 평균 성장률보다는 적게 올랐다. 구글의 브라우저는 4월 한달간 11.9%의 점유율을 보였다. 5위로 밀려난 오페라는 2.1%를 차지하며 꾸준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스테이트카운터에서 나온 자료는 넷애플리케이션의 각 브라우저 점유율과는 다른 점을 보였다. 하지만 IE와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은 하락하고 있고, 사파이와 크롬은 상승하는 동향은 비슷하다.
 
넷애플리케이션은 IE와 파이어폭스가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봤지만, 새로운 버전은 기존 사용자들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IE9은 1.4 포인트 증가해, 전체 브라우저의 2.4%를 차지했고, 이는 3월의 점유율보다 3배가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급증 현상은 윈도우 7과 비스타 사용자들이 4월 18일에 시작된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보면서 IE9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잃어버린 점유율을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강조하는 것은, 현재의 IE9 성장은 이전에 IE8가 정확히 1.4%p 떨어진 것을 상쇄한 것이다. IE8은 2009년 중반 이후에 비스타 사용자들이 대부분 사용했고, 윈도우 7과 함께 제공되는 브라우저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이전 브라우저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단종하겠다고 발표한 IE6는 0.1% 떨어지면서, 10.9%를 차지했고, IE7은 0.5%는 떨어져 7.4%의 점유을 차지한다. IE8은 두 번째 연속으로 4월말까지 33.1%까지 떨어져, 2010년 7월의 점유율과 동일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IE의 전체적 하락은 무시하고, 대신 윈도우 7에 집중된 IE9에 대해 논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두달 전까지만 해도 윈도우에서 새로운 브라우저는 4월한달간 평균 7.5%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4월말까지 거의 1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IE의 수석 책임자인 라이언 가빈은 "IE9의 출시 이후 6주가 지났고, 4월 마지막 날로 새로운 이정표에 도달하려고 하고 있다"며, "IE9은 전세계적으로 윈도우 7에서 9.95% 사용율을 보이고 있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가빈은 또한 IE9이 윈도우 이전의 버전뿐만 아니라 맥 OS와 리눅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른 브라우저 업체들과 '자사의 기술 투자를 희석한다'는 논쟁을 벌이며, IE9가 윈도우 7을 위한 최고의 브라우저라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것 같다.
 
한편, 넷애플리케이션은 지난 달, 크롬 10, 파이어폭스 3.6, 파이어폭스 4 모두 윈도우 7에서도 큰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이런트 업데이트 메커니즘을 보유한 크롬 10은 윈도우 7에서 14.8%를 차지했고, 모질라의 파이어폭스는 14.1%를 차지했다. 파이어폭스 4는8.4%로 IE9를 넘어섰다.
 
4월 내내 윈도우 7에서 IE9의 사용율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체 점유율에 미치지 못한다. 새로운 OS에서 IE의 전체 점유율은 지난달과 같은 수준이고, 파이어폭스는 0.1% 상승했고, 크롬은 0.6% 뛰어올랐다.
 
넷애플리케이션은 자사에서 모니터하는 4만 웹 사이트를 탐색하는 1억6,000만 방문자로부터 얻은 데이터로 브라우저 사용률을 계산했다. 4월 브라우저 통계는 넷애플리케이션 사이트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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