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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모바일 웹 호황을 이끌지 못해"... 오페라의 설문 조사 결과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10.11.25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인도네시아 등 18세에서 27세 휴대폰 사용자의 90%는 스마트폰을 폭넓게 사용하지 않더라도 휴대폰을 기본적인 인터넷에 접속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노르웨이의 브라우저 업체인 오페라 소프트웨어의 조사한 것으로, 오페라의 휴대폰용  미니 브라우저 사용자 30만 명의 답변을 기초로 한 것이다.

 

오페라는 "이번 결과로 스마트폰 활용이 전 세계 모바일 웹 사용량의 주요 매개체라고 오래 전부터 믿었던 것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본적으로 데스크톱과 노트북 컴퓨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응답자가 높은 지역은 휴대폰, 노트북, 데스크톱 등을 반반 사용하고 있는 미국이나 독일로, 스마트폰이 좀 더 범용화된 곳이다.

 

오페라는 "10월 미국이나 독일의 오페라 미니 사용자에게 유명한 휴대폰은 아이폰이지만, 인도나 나이지리아는 노키아의 5130 엑스프레스뮤직(XpressMusic)"이라고 발표했다.

 

개발도상국의 사용자들은 기능을 보고 휴대폰을 선택하지만 인터넷 접속은 자발적인 선택이 필요치 않다. 왜냐하면 고정된 인터넷 인프라가 부족하고 사람들은 아이폰4나 최근의 고성능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오페라는 "그러나 결과는 휴대폰의 기능만큼이나 좋은 브라우징 경험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오페라는 다른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즉, 오페라는 신흥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4월에 보다폰과 계약을 맺었다. 또한 노키아는 같은 의도로 노바라를 인수했다.

 

가트너의 부사장 캐로리나 말레인시는 "같은 시기에 스마트폰은 저렴하게 확산되면서 휴대폰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미디어텍스의 안드로이드 기반의 플랫폼으로 3G 휴대폰은 좀 더 가격이 하락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말레인시는 "그러나 저렴한 가격은 가끔 비싼 휴대폰에는 찾아볼 수 없는 더 작은 화면과 손상된 터치스크린 제품이 되기도 한다"며, "개발도상국의 소비자라해도 저렴한 스마트폰을 선택할 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mikael_rickna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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