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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안드로이드용 풀버전 브라우저 발표

Daniel Ionescu | PCWorld 2010.10.15

오페라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탑재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풀 버전의 오페라 모바일 브라우저를 발표했다.

 

1개월 이내에 배포될 것으로 관측되는 '오페라 모바일 포 안드로이드'는 하드웨어 가속 및 핀치투줌 기능을 지원한다.

 

오페라는 그간 안드로이드 시장을 겨냥해서는 기능이 축소된 오페라 미니만을 공급해왔었다.

 

회사 측은 새로운 안드로이드용 브라우저의 경우 서버를 통해 페이지를 번역하고 압축하는 대신 완전한 기능의 지원하는 브라우저라고 강조했다.

또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통해 빠른 속도를 구현하고 있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오페라는 또 새롭게 추가된 핀치투줌 기능이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활용해 구현됐다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으로 자유롭게 화면을 확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오페라 모바일 포 안드로이드가 기존 오페라 미니에 비해 얼마나 빨라졌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오페라 미니의 경우 데이터 압축을 통해 최대 90%까지 용량을 줄인다. 그러나 이는 웹사이트 레이아웃이나 폰트를 때때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게 하는 단점이 있었다.

 

현재 안드로이드용 브라우저 시장에는 모질라도 진출한 상태다. 모질라는 페닉이라는 이름의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를 올해 초 선보였던 바 있다. 또 돌핀이라는 이름의 핀치투줌 및 제스처 명령 기능을 갖춘 브라우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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