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3.5, 브라우저 경쟁 선두로 나서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09.12.22

시장 점유율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브라우저 업계에서 모질라의 파이어폭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스탯카운터(StatCounter) CEO 애오드핸 컬른 는 사용자들의 브라우저 버전 통계를 집계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파이어폭스 3.5가 이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라우저가 됐다”라고 전했다. 파이어폭스 전 버전을 합치면 IE에 뒤쳐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이어폭스의 시장 점유율이 IE의 시장 점유율을 계속 잠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탯카운터는 12월 14일부터 12월 20일까지 자사 고객 사이트 방문자의 브라우저 사용현황을 조사했는데, 처음으로 파이어폭스 3.5의 사용률은 21.39%로, 21.2%를 기록한 IE7을 앞섰다. (같은 주 IE8의 사용률은 20.33%이었다.)

 

물론 구체적인 버전을 비교했을 경우 이 같은 결과가 나오지만, 전체적인 통계를 보면 아직 IE가 파이어폭스를 앞서고 있다. 총 IE 점유율은 55.44%이고, 파이어폭스는 32.12%인 것.

 

컬른은 파이어폭스의 이런 인기는 윈도우 운영체제에 이미 IE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이어폭스를 다시 설치했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의미 있는 행보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파이어폭스 도입 속도도 IE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첫 주 이후에 IE의 점유율은 67.22%로 지금까지 17% 줄었으나,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은 25.62%에서 총 25%가 상승한 것이다.

 

더불어 현재 버전인 파이어폭스의 3.5 버전은 IE의 최신 버전인 IE8을 앞서고 있다. 두 브라우저 모두 시장 점유율 19.5%로 시작했으나, 그 이후 파이어폭스 3.5의 점유율은 12% 즐어났고, IE8은 겨우 3% 늘어났다.

 

한편, 최신 통계에 따르면 크롬의 점유율은 5.47%, 사파리는 3.46%, 오페라는 2.07%이다.

 

내년에도 이 같은 브라우저 경쟁은 계속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시된 윈도우 7의 영향으로 IE8 도입이 가속화 될 것이며, 기타 브라우저는 최근 유럽 위원회가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에 IE 외 다른 브라우저도 기본으로 탑재하도록 함에 따라 도입이 들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joab_jacks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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