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시장점유율, 70% 미만으로 떨어져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8.12.02
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70% 미만으로 하락했다.

넷 애플리케이션(Net Applications Inc.) 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IE11월 브라우저 시장에서 69.8%의 점유율을 기록해10월보다 1.5% 하락했다. 이는 전년대비 7.6% 하락 한 것으로, 넷 애플리케이션은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이후 처음으로 7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IE의 점유율 하락은 라이벌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 사파리, 크롬 등의 점유율 상승과 맞물려 있는 것. 파이어폭스는 20.8%, 전월 최대 기록인20%보다 0.8% 증가해서 2007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파리 역시 전월대비 0.6% 상승한 7.1%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 크롬은 이보다 적은 0.1% 증가한 0.84%를 기록했다.

넷 애플리케이션 마케팅 담당 부사장 빈체 비자카로는 보통 집에서 파이어폭스와 사파리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이들 브라우저의 점유율이 높아진다라며, “11월에는 미국에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때문에 평균 1달에 8.7일 있는 휴일이 10일로 늘어났기 때문에 이들 브라우저 사용량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넷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를 보면, 파이어폭스와 사파리의 사용률이 보통 IE를 사용하는 업무시간보다는 주말이나 업무시간 종료 후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자카로는 “12월에도 휴일이 평달보다 많기 때문에 파이어폭스와 사파리의 시장점유율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IE
점유율을 가장 많이 빼앗아 간 것은 파이어폭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자카로는 지난 2년 동안 파이어폭스 사용률이 48% 상승했는데, 물론 중간에 정체기도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파이어폭스와 같은 속도는 아니지만 사파리 또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오페라는 11월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에서 비 MS 브라우저 상위 4개 중 유일하게 0.75%에서 0.71%로 하락했다.

한편, 비자카로는 MS가 개발중인 IE8에 대해 매우 훌륭한 브라우저라고 칭찬하면서도, IE의 하락세를 꺾을 수는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비자카로는 “IE는 기업용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기업용 브라우저는 거의 바뀌지 않는다라며, “따라서 IE8은 파이어폭스나 사파리의 출시만큼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벌어지고 있는 대량 해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비자카로는 직장을 잃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집에서 인터넷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의미인데, 집에서는 파이어폭스 및 사파리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IE8이 출시되더라도 IE의 점유율은 계속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MS
2009 IE8의 베타 테스트를 끝내고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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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동향, 출처: 넷 애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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