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69버전에서는 트위터가 사이드바에 내장돼 사용자가 이를 활성화할 수 있다. 사이드바의 아래쪽에 있는 점 3개 아이콘을 클릭한 후 메신저 섹션에서 트위터를 선택하면 된다(사용자에 따라 작은 '더보기' 버튼을 눌러 메신저 섹션을 확장해야 할 수도 있다). 여기서 트위터의 메인 피드와 검색 기능은 물론 다이렉트 메시지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사이드바 버전은 기본적으로 웹 위젯으로, 트위터 최신 기능인 스케줄링도 활용할 수 있다.
오페라의 블로그를 보면, 업체는 사용자가 한 번에 10여 개 탭을 사용하고 트위터 같은 특정 탭을 찾는 데 애를 먹고 있음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체는 "마지막으로 트위터를 열었던 탭을 찾는 데 시간을 허비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오페라 69에서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도 일부 변경됐다. '새 탭' 페이지에 새 날씨 위젯이 추가돼, 현재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설정된다. 마치 윈도우 앱에서 Alt_Tab처럼 작동하는 비주얼 탭 사이클러(Ctrl-Tab) 기능이 개선됐고, 탭을 오른쪽 클릭해 오페라 워크스페이스에 할당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오페라 워크플레이스는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탭 그룹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