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2018.07.02

“자동차, 사용자, 위성 데이터 결합” 애플, 문제 많은 지도 앱 데이터부터 바꾼다

Michael Simon | Macworld
지난 달 WWDC에서 iOS 12 시연 중 빠진 것이 하나 있다. 지도다. 사실 애플은 지도에 대해 할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시연에 넣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R 길 찾기나 AI를 통한 식당 추천뿐만 아니라, 애플은 지도 앱의 가장 큰 문제인 ‘지도’를 해결하고 있다.

테크크런치의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도의 서드파티 내비게이션을 자동차와 사용자들에게서 수집한 퍼스트 파티(fist-party) 데이터로 교체하는 중이다. 이는 추측이 아니라 테크크런치의 메튜 판자리노는 애플의 지도 제작용 자동차 중 하나에 타고 수석 부사장인 에디 큐와 몇 년째 진행 중인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요약하자면, 애플은 전 세계의 도로, 빌딩, 공원, 운동장 등의 지도를 처음부터 만들어 구글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첫 결과물이 조만간 드러날 예정이다. 판자리노는 지도 앱의 새로운 지도가 샌프란시스코와 베이 에어리어 지역에 iOS 12 베타부터 적용되며, 가을에는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에 적용될 예정이다.

지도는 아마도 가장 자주 사용되는 앱이자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앱일 것이다. 이제 6년 된 이 앱은 시작보다는 확실히 개선됐지만, 구글 지도나 심지어 웨이즈(Waze)와 비교해도 여전히 발전이 필요하다. 검색과 시리와 관련된 문제도 있으나, 우선 지도 변경으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살펴보자.

세상을 바꾸다
새로운 3점 지도 개선은 말 그대로 ‘땅’부터 시작한다. 애플 자동차가 세계 곳곳의 다양한 지역에서 등장했던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자동차들이 애플의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 이니셔티브와 관련 있는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이 차들의 주목적은 정확한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수집하고 애플에 전달하는 것이었다.



지도 제작 자동차가 길에선 웃겨 보여도, 애플의 내비게이션 ‘함대’는 농담이 아니다. 판자리노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천장에는 GPS 장비, 4개의 LiDAR 어레이가 각 모서리에 있으며, 8대의 카메라가 고해상도 이미지를 촬영하고 정확한 거리와 이미지 캡처를 위해 뒷바퀴에는 물리적 측정 도구들도 있다. 뒤에는 커다란 장비가 없다. 대신에 직관적인 맥 프로가 차와 연결되어 있으며, SSD 스토리지가 연결되어 있다. 하나의 USB 케이블로 아이패드에서 구동되는 실제 지도 캡처 소프트웨어가 있는 대시보드에 연결된다.”

여기에서 수집된 지도 데이터는 애플의 데이터 센터로 전달되는데, 얼굴, 자동차 번호판 및 이미지에 촬영된 기타 개인 정보들을 삭제하는 소프트웨어가 있다. 사실 애플의 엔지니어들은 이미지 원본을 전혀 볼 수 없어서 촬영된 개인 데이터는 절대 사람의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이는 애플이 새로운 지도 프로젝트에 넣은 프라이버시 보호 레이어 중 하나일 뿐이다. 애플이 갭을 메우고 지도를 최대한 최신으로 유지하기 위해 활용하는 사용자의 운전 데이터와 관련된 프라이버시 우려는 여전하다. 그러나 애플에 따르면, 이런 데이터들은 익명화되고 무작위로 섞여서 특정 사용자 혹은 특정 여행 경로를 결부할 수 없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애플은 스포츠 시설, 건물 형태 및 통로 등을 보다 잘 판단하기 위해 고해상도의 위성 데이터를 사용한다. 자동차 및 사용자 데이터와 동기화하면, 훨씬 더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지도를 만들 수 있다는 계획이다.

올바른 방향
애플은 새로운 지도를 내년쯤 공개할 예정이며, 아마도 사용자들은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다. 지도의 인터페이스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 안의 데이터를 바꾸는 것이기 때문이다. 큐가 이야기했든, 이는 지도를 ‘다음 단계’로 가져가는 것이다.

애플은 심지어 수백 개의 실제 도로 표지판과 지하털 시스템 폰트 등을 모방해 가능하면 실제와 유사하게 디지털 세게에서도 보이도록 하고 있다. 이는 톰톰(TomTom)이나 오픈스트리트맵(OpenStreetMap), 그리고 기타 데이터를 가져와 지도를 만드는 ‘패치워크(patchwork)’와는 거리가 멀다.



큐는 “세계 최고의 지도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이는 우리의 지도 데이터를 처음부터 구축한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iOS
2018.07.02

“자동차, 사용자, 위성 데이터 결합” 애플, 문제 많은 지도 앱 데이터부터 바꾼다

Michael Simon | Macworld
지난 달 WWDC에서 iOS 12 시연 중 빠진 것이 하나 있다. 지도다. 사실 애플은 지도에 대해 할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시연에 넣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R 길 찾기나 AI를 통한 식당 추천뿐만 아니라, 애플은 지도 앱의 가장 큰 문제인 ‘지도’를 해결하고 있다.

테크크런치의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도의 서드파티 내비게이션을 자동차와 사용자들에게서 수집한 퍼스트 파티(fist-party) 데이터로 교체하는 중이다. 이는 추측이 아니라 테크크런치의 메튜 판자리노는 애플의 지도 제작용 자동차 중 하나에 타고 수석 부사장인 에디 큐와 몇 년째 진행 중인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요약하자면, 애플은 전 세계의 도로, 빌딩, 공원, 운동장 등의 지도를 처음부터 만들어 구글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첫 결과물이 조만간 드러날 예정이다. 판자리노는 지도 앱의 새로운 지도가 샌프란시스코와 베이 에어리어 지역에 iOS 12 베타부터 적용되며, 가을에는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에 적용될 예정이다.

지도는 아마도 가장 자주 사용되는 앱이자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앱일 것이다. 이제 6년 된 이 앱은 시작보다는 확실히 개선됐지만, 구글 지도나 심지어 웨이즈(Waze)와 비교해도 여전히 발전이 필요하다. 검색과 시리와 관련된 문제도 있으나, 우선 지도 변경으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살펴보자.

세상을 바꾸다
새로운 3점 지도 개선은 말 그대로 ‘땅’부터 시작한다. 애플 자동차가 세계 곳곳의 다양한 지역에서 등장했던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자동차들이 애플의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 이니셔티브와 관련 있는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이 차들의 주목적은 정확한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수집하고 애플에 전달하는 것이었다.



지도 제작 자동차가 길에선 웃겨 보여도, 애플의 내비게이션 ‘함대’는 농담이 아니다. 판자리노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천장에는 GPS 장비, 4개의 LiDAR 어레이가 각 모서리에 있으며, 8대의 카메라가 고해상도 이미지를 촬영하고 정확한 거리와 이미지 캡처를 위해 뒷바퀴에는 물리적 측정 도구들도 있다. 뒤에는 커다란 장비가 없다. 대신에 직관적인 맥 프로가 차와 연결되어 있으며, SSD 스토리지가 연결되어 있다. 하나의 USB 케이블로 아이패드에서 구동되는 실제 지도 캡처 소프트웨어가 있는 대시보드에 연결된다.”

여기에서 수집된 지도 데이터는 애플의 데이터 센터로 전달되는데, 얼굴, 자동차 번호판 및 이미지에 촬영된 기타 개인 정보들을 삭제하는 소프트웨어가 있다. 사실 애플의 엔지니어들은 이미지 원본을 전혀 볼 수 없어서 촬영된 개인 데이터는 절대 사람의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이는 애플이 새로운 지도 프로젝트에 넣은 프라이버시 보호 레이어 중 하나일 뿐이다. 애플이 갭을 메우고 지도를 최대한 최신으로 유지하기 위해 활용하는 사용자의 운전 데이터와 관련된 프라이버시 우려는 여전하다. 그러나 애플에 따르면, 이런 데이터들은 익명화되고 무작위로 섞여서 특정 사용자 혹은 특정 여행 경로를 결부할 수 없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애플은 스포츠 시설, 건물 형태 및 통로 등을 보다 잘 판단하기 위해 고해상도의 위성 데이터를 사용한다. 자동차 및 사용자 데이터와 동기화하면, 훨씬 더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지도를 만들 수 있다는 계획이다.

올바른 방향
애플은 새로운 지도를 내년쯤 공개할 예정이며, 아마도 사용자들은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다. 지도의 인터페이스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 안의 데이터를 바꾸는 것이기 때문이다. 큐가 이야기했든, 이는 지도를 ‘다음 단계’로 가져가는 것이다.

애플은 심지어 수백 개의 실제 도로 표지판과 지하털 시스템 폰트 등을 모방해 가능하면 실제와 유사하게 디지털 세게에서도 보이도록 하고 있다. 이는 톰톰(TomTom)이나 오픈스트리트맵(OpenStreetMap), 그리고 기타 데이터를 가져와 지도를 만드는 ‘패치워크(patchwork)’와는 거리가 멀다.



큐는 “세계 최고의 지도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이는 우리의 지도 데이터를 처음부터 구축한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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