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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도 서비스 개선에 “드론과 실내 데이터” 활용 예정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6.12.02
애플은 2012년 ‘엉망인’ 지도 앱을 출시한 이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갖가지 노력으로 훌륭한 기능들이 들어가면서 많이 나아지긴 했으나, 아직 구글 지도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상태다. 그런 애플이 드론 카드를 들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드론을 사용해서 지도의 도로 상황이나 표지판 변화, 공사 상황 업데이트 및 자동차 카메라로는 찍기 힘든 다른 정보 등 최신 데이터를 빠르게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지난 가을 애플은 미국 연방항공청에 상업적인 목적을 위한 드론 비행 허가 요청을 신청한 바 있다. 연방항공청은 상업용 드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지만, 여전히 건물이나 사람들 위로 드론을 날리는 것을 제한하고 있어 드론 데이터가 얼마나 유용할지는 확실치 않다.

이 밖에 애플은 실내 지도 데이터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Indoor.io라는 실내 지도 스타트업을 인수하기도 했는데, 실내 지도는 공항이나 박물관 등 넓고 붐비는 지역에서 아이폰을 찾는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애플이 실내 위치 추적에 관심을 갖은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아이비콘(iBeacon) 프로토콜로 사용자가 물리적인 블루투스 터치스톤 근처를 지나가면 알림을 보내는 등의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구글 지도는 이미 실내 지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애플이 구글과 경쟁할만큼 정교할지 아니면 더 단순할지는 알 수 없다. 단, 애플의 이번 지도 업그레이드는 상당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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