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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사파리 애호가도 반한 크롬의 검색 신기능

Michael Simon | Macworld 2022.11.04
대부분 맥 사용자는 맥에서 사파리가 성능과 속도에서 매우 훌륭한 브라우저라는 데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크롬 기능은 매우 흥미롭다. 필자 역시 점점 더 크롬을 사용하고 있고 어쩌면 크롬을 기본 브라우저로 쓸 수도 있을 것 같다.
 
ⓒ IDG

이 기능은 정확한 이름이 없다. 필자는 최근 구글 블로그를 확인하기 전까지 이 기능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도 몰랐다. 하지만 탭 그룹, 탭 고정 혹은 이전에 써봤던 어떤 확장기능보다 유용했다. 단적으로 말해, 검색 결과를 나란히 놓고 비교해 주는 기능이다. 여러 탭을 열 필요도 없고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로 여러 번 클릭할 필요도 없다.

이 기능은 크롬 107.0.5304.87에서 사용할 수 있다. 크롬 > 크롬 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버전이 아니라면 이를 설치하고 브라우저를 다시 시작하면 된다.

구체적인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주소 표시줄에 검색어를 넣고 엔터를 친다. 일단 검색 결과가 나타나면 주소 표시줄의 'G' 로고를 클릭한다. 이제 사이드 패널에 검색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여기서 현재 탭의 다른 검색 결과를 클릭하거나 새 검색 결과를 기존 결과와 비교할 수 있다.

필자는 무수히 많이 검색한다. 검색 결과를 확인하고 필자가 찾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럴 때 사파리에서는 이전 페이지로 돌아가 다시 검색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 또는 새로운 탭을 열어 검색어를 다시 입력해야 한다. 때로는 이전 검색 결과로 돌아가고 싶은데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크롬의 이 새 기능을 이용하면 기존 검색 결과는 그대로 두고 새로운 검색 결과를 빠르게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다.

이는 아이패드의 슬라이드 오버 기능과 비슷하다. 사이드바에 결과 페이지를 보여주는 것은 본질적으로 미니 탭이므로 클릭해 기존 검색어의 새로운 결과를 보거나 새로운 검색어의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다.

솔직히 이 기능은 모든 사용자가 매일 쓸만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필자의 업무 방식에는 꼭 들어맞는다. 필자는 열성적인 사파리 사용자이지만, 이 기능에 익숙해진 후에는 점점 더 크롬을 사용하고 있다. 기사 작성할 때 검색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의 수없이 많은 타이핑 횟수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사파리에서도 이런 기능을 지원한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아이패드에서 화면 분할로 사파리 창 2개를 동시에 열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파리에 작은 사이드바를 추가하는 방식이면 충분하다. 지금의 크롬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적어도 그때까지 필자는 크롬을 더 자주 사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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