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사용하는 브라우저를 바꿀 예정이라면, 다음의 3가지를 참고해 ‘마이그레이션 계획’을 세워보자.
동기화에 대해 알기
많은 사용자들이 쓰는 핵심 기능 중 하나는 데스크톱이나 모바일 상관없이 모든 기기에서 열어 둔 탭을 끊김없이 사용하고 브라우징 히스토리에 엑세스하는 것이다. 구글 크롬은 이 기능이 매우 쉬운데, 다른 브라우저에도 비슷한 기능이 있다.
파이어폭스의 싱크(Sync)는 모든 기기의 브라우징 데이터를 동기화하며, 오페라에도 비슷한 링크(Link)가 있다. 파이어폭스는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고(iOS용은 개발 중), 오페라는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폰 용으로 모바일 브라우저를 지원한다. 아이폰과 윈도우 PC에서 사파리를 사용하고 있다면, 동기화에 조금 제약이 있지만, 아이클라우드를 통해서 모든 사파리 북마크를 인터넷 익스프로러와 동기화할 수 있다.
북마크
브라우저를 옮길 때 가장 아까운 것이 북마크다. 그러나 이 문제는 오래전에 해결됐다. 브라우저끼리 북마크를 옮기는 것은 매우 쉽다. 각 브라우저마다의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크롬 : 가져오기 및 내보내기
파이어폭스 : 가져오기, 내보내기
인터넷 익스플로러 : 가져오기 및 내보내기
오페라 : 가져오기 및 내보내기
새로운 확장기능/애드온 확인하기
많은 사람들이 브라우저에 확장기능 혹은 모질라가 이야기하는 애드온을 이용해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다. 브라우저 기반의 비밀번호 관리자나 에버노트 같은 서비스 등은 브라우저를 옮길 때 해당 서비스들이 옮길 브라우저에서도 지원되는지 확실히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많은 것을 포기하고 대안을 찾아야 할 때가 있다. 파이어폭스 사용자들은 크롬에서 NoScript를 이용할 수 없지만, 비슷한 기능을 하는 대안이 많다. 크롬 사용자들은 파이어폭스로 옮길 때 독립적 앱으로써의 행아웃을 포기해야 한다. 비공식 애드온을 이용하거나 크롬을 행아웃용으로 백그라운드에서 구동시킬 수 밖에 없다.
많은 서비스들이 주요 브라우저를 지원하거나, 대안을 찾을 수 있지만, 일부 틈새 시장을 노린 확장기능은 대안이 없을 수도 있다.
여기까지가 브라우저를 옮길 때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3가지다. 브라우저 인터페이스, 특정 웹사이트에서 탭이 작동하는 방식 등도 물론 고려해야 하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른 사소한 문제들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