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IE vs. 크롬” 측정 방법 따라 달라지는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John P. Mello Jr. | PCWorld 2013.06.03

 

브라우저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두 조사 업체가 완전히 다른 통계를 내놨다.

넷마켓셰어(NetMartketShare)는 지난 5월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56.9%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탯카운터(StatCounter)는 크롬이 40%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어떻게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을까? 측정 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측정 방법
넷마켓셰어는 4만 개의 사이트의 UV를 분석한다. 한 사용자가 해당 사이트에 같은 날 몇 번을 방문하든 상관없이 모두 1번 방문으로 계산한다. 지역별로 가중치를 두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웹 트래픽이 더 많이 나오는 국가의 브라우저 사용률이 넷마켓셰어의 통계에 영향을 많이 준다.


넷마켓셰어의 브라우저 점유율


반면, 스탯카운터는 300만 개의 웹사이트의 PV를 이용해서 브라우저 점유율을 측정한다. 따라서 사용자가 해당 웹사이트를 여러 번 방문한 경우 횟수만큼 측정될 수 있다. 더불어 스탯카운터의 통계는 정제되지 않았다. 가중치를 주거나 다른 측정방법을 추가하지 않는 것.

스탯카운터의 브라우저 점유율


이 두 가지 방법은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양사가 보는 브라우저 점유율은 의미가 다르다.

5월 브라우저 시장 트렌드
측정 방법에 논란이 있긴 하지만, 넷마켓셰어와 스탯카운터는 모두 5월에 흥미로운 경향을 발견했다. 넷마켓셰어의 통계에 따르면, IE 10의 시장 점유율(9.26%)가 마침내 IE 6(6.03%)과 IE7(1.78%)를 합친 점유율을 넘어섰다.

하지만 아직 IE 8(22.9%)나 IE 9(15.39%)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한편, 넷마켓셰어의 통계에서 IE와 파이어폭스, 사파리, 오페라의 시장 점유율은 상승한 반면, 크롬의 점유율은 16.35%에서 15.74%로 낮아졌다.

반면, 스탯카운터의 통계는 크롬의 점유율이 4월(39.15%)보다 상승한 41.38%를 기록했다. 또한 IE 점유율은 29.71%에서 27.72%로 하락했으며, 파이어폭스도 20.06%에서 19.76%으로, 사파리도 8%에서 7.96%로 하락했다. 오페라 역시 1.01%에서 1%로 떨어졌다.

결과는 서로 다르지만, IE와 크롬이 브라우저 정쟁을 주도하는 가운데, 파이어폭스가 뒤를 쫓고 있는 모습이다. 사실, 진정한 승자는 이러한 브라우저 경쟁으로 인해 업그레이드되는 기능을 쓸 수 있는 사용자일 것이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