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밸럿 스크린 방식 브라우저 선택 임박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0.02.22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주부터 유럽 지역의 일부 사용자에 밸럿 스크린 방식으로 웹 브라우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3월 1일부터 유럽 지역의 모든 윈도우 사용자에게 밸럿 스크린 방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밸럿 스크린 방식은 지난 해 말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럽위원회의 반독점 규제에 대한 대안으로 합의된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상위 5개 웹 브라우저를 제시하고, 사용자가 기본으로 설치할 브라우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합의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늦어도 3월 17일까지는 밸럿 스크린 방식을 제공해야 하며, 5월 중순까지 업데이트 프로세스를 마무리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변호사 데이브 하이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일정을 몇 주 당겨 진행할 예정이라며, “3월 1일부터 유럽 전역에서 업데이트 단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윈도우 XP 사용자는 우선순위가 높은 업데이트를 통해 밸럿 스크린을 받게 되며, 윈도우 비스타와 윈도우 7 사용자에게는 “중요” 업데이트로 제공된다.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한 자동 업데이트를 설정해 둔 PC에서는 자동으로 다운로드되어 설치된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사용자가 업데이트를 거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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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윈도우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밸럿 스크린

 

물론 다른 웹 브라우저를 선택한다고 해도 IE가 시스템에서 완전히 삭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윈도우 7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브라우저를 비활성화하는 이른바 “킬 스위치”를 사용할 수 있다.

 

스탯카운터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IE의 유럽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45.5%이며, 파이어폭스와 크롬, 오페라가 각각 39.2%, 6.3%, 4.3%를 차지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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