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터리는 미드나이트를 ‘프라이버시 스위트’라고 부른다. “브라우저와 애플리케이션에 침투한 보이지 않는 서드파티 추적기를 차단한다”라는 분명한 미션을 가지고 있다. 광고 차단기, 추적 차단기, VPN까지 3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완전한 형태의 앱이기 때문에 앱별 제어, 차단한 광고 및 추적기 통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스포티파이, 드롭박스, 포토샵, 사파리와 크롬 등 다양한 앱에 적용할 수 있다.
간단한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처럼 미드나이트도 초기 설정 이후 관리 공수가 거의 들지 않는다. 필요한 경우 추적기를 허용하는 등 보호 수준을 맞춤화할 수 있다. VPN은 고스터리의 원격 서버를 사용해 완전히 안전한 연결을 지원한다. 광고와 추적기 보호는 개별적으로 활성/비활성화할 수 있고, 어떤 앱이 얼마나 사용자를 추적하고 있는지 미드나이트의 차트와 툴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고스터리가 보유한 2,600개 회사의 4,500개 추적기가 포함된 라이브러리를 통해 앱이 보호된다는 마음의 안식이다.
미드나이트 사용료는 월 14달러(연 168달러)인데, 일반적으로 VPN의 평균 사용료가 월 5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이 높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고스터리가 약속한 바가 모두 확실히 이행된다면, 개인정보보호에 우선순위가 있는 사용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