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MS, 크로미움 엣지 베타 버전 “기업 사용자 파일럿 테스트 가능한 수준”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9.08.23
마이크로소프트가 크로미움에 기반한 엣지(Edge) 브라우저의 베타 버전을 공개하며, 정식 출시에 한 발짝 다가섰다. 베타 버전은 맥OS와 윈도우 7과 10을 지원한다. 

윈도우 담당 임원인 조 벨피오레는 20일 블로그를 통해 “베타는 세 번째이자 마지막 프리뷰 버전”이라면서, “프리뷰 채널 중 가장 안정되어 있으며, 베타에 추가된 기능들은 모두 카나리(Canary) 채널과 데브(Dev) 채널에서 테스트를 거친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 IDG/GREGG KEIZER

크롬과 마찬가지로 이 브라우저는 오픈소스인 크로미움(Chromium) 프로젝트에 기반해 만들어졌다. 카나리, 데브, 베타, 스테이블 까지 총 4가지 채널이 있다. 카나리 버전은 아주 자주 업데이트되는 버전이며, 데브와 베타 빌드는 6주에 한번씩 업데이트된다.

예를 들어, 크롬의 데브 채널은 버전 78이고, 베타는 버전 77, 스테이블은 버전 76이다. 현대 데브 78에 있는 코드들은 다음 달 초에 베타로 넘어가고, 10월 22일에 베타에서 스테이블로 넘어간다.

새로운 엣지의 베타는 버전 77(크롬과 같음)이지만, 이 버전을 10월에 스테이블 채널로 옮기지 않을 예정이다. 아직 정식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인터뷰에 따르면, 첫 스테이블 버전을 올해 말이나 내년초에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이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윈도우 10에 탑재되어 있는 EdgeHTML 엣지의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크로미움 기반 엣지에는 새로운 탭 페이지 맞춤 기능과 추적 방지 등 새로운 기능을 강조했다. 특히, 기업 사용자 전용 기능들도 베타 버전에 추가됐다. 

별도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11(IE11)을 대체하게 되는 IE 모드가 있다. IE 모드는 지난 5월에 발표됐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고, 7월에서야 데브 빌드에 등장했다. 또한, EdgeHTML에 있었던 WDAG(Windows Defender Application Guard)가 크로미움 엣지에도 들어간다. 이 기술은 윈도우 10 프로나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가 필요하다.

벨피오레는 블로그 글에서 “기업 사용자라면 차세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베타 버전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엣지 브라우저는 엣지 참가자 프로그램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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