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 윈도우

마이크로소프트, 메일 속 링크 엣지로 열도록 강제… “테스트 단계”

Mark Hachman | PCWorld 2018.03.19
윈도우 10의 2018 가을 에디션에서는 이메일 속 링크를 클릭하면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가 실행될 예정이다.

올가을에 정식 출시될 윈도우 10 빌드 17623에는 엣지 브라우저를 이베일 링크의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하는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아직 최종 결정은 아니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스프링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Spring Creators Update)로 알려진 레드스톤 4(Redstone 4)의 최종 버전을 배포하지도 않았다. 빌드 17623은 ‘레드스톤 5’의 ‘스킵 어헤드(Skip Ahead)’ 트랙에 포함되는데, 스킵 어헤드는 비공개 베타 상태로 대부분의 윈도우 사용자들은 몇 달간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

새로운 정책에 따르면, 사용자가 윈도우 기본 브라우저로 어떤 브라우저를 선택했든 상관없이 윈도우 내의 기본 메일 앱을 사용하면 이 안에서 클릭하는 모든 링크는 엣지 브라우저로 열린다. 아웃룩에서는 이전처럼 운영체제의 기본 브라우저로 열린다.

이러한 결정은 본인의 PC가 변하지 않고 본인의 의도대로 유지되길 바라는 사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엣지를 엣지를 특정 프로그램의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코타나(Cortana) 검색 링크의 기본 브라우저로 엣지와 빙(Bing) 검색 엔진으로 설정한 바 있다. 그리고 시장 점유율이 4% 미만이기 때문에, 엣지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반발은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이번 논쟁 때문에 빌드 17823의 의미 있는 변화가 묻히고 있다.

HEIF(High Efficiency Image File Format) 지원 : JPG, GIF, PNG보다 품질, 압축률 및 활용 역량이 좋다.

외장 GPU의 안전 제거 : 예전의 USB처럼 윈도우는 이제 외장 GPU를 제거할 때 GPU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이 종료된다.

WDAG 개선 : 윈도우 10의 기업용 버전에서 엣지를 사용한다면, WDAG(Windows Defender Application Guard)가 응급 구조대 역할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WDAG는 PC를 인터넷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매우 안전한 샌드박스다. 이제 호스트 PC에 다운로드를 허용하는데, 다만 다운로드된 파일들은 ‘신뢰할 수 없는 파일들’이라고 명명된 폴더에 저장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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