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모질라, 대규모 인력 감축 발표 “코로나19 영향”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20.08.12
브라우저 파이어폭스(Firefox) 개발사인 모질라가 전 세계 인력의 25%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우려 때문이라는 것이 모질라의 설명이다.

또한, 모질라는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나 파이어폭스 외의 신제품 개발과 관련된 작업을 축소한다고 밝혔다. 모질라 CEO 미첼 베이커는 “코로나 이전에 세웠던 계획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우리는 봄 이후 필요한 변화에 대해 논의했고 인원 감축도 그러한 변화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5월 기준으로 모질라 직원 수는 1,000명으로 25%에 해당하는 250여 명이 해고될 예정이다. 그리고 60명은 구조조정 대상이 되며, 대만 지사의 운영을 중단한다. 해고 대상자들은 연말까지 현재와 같은 급여와 퇴직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파이어폭스의 브라우저 점유율 감소를 포함해, 모질라는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난 1월에도 70명의 감원한 바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파이어폭스의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7.3%으로, 작년 7월 대비 12.8% 감소했다. 현재 추세라면 내년이면 6.2%, 2022년 1월이면 5.6%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말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모질라는 매출이 20% 감소했고, 적자로 전환됐다. 당시 모질라는 이런 수익 감소가 비즈니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전년 대비 실적이 줄었으나, 모질라는 여전히 혁신, 파트너십, 제품 다양화를 지원할 충분한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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