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11이 윈도우 서버 2012에서 IE10을 대신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월 28일 기업 블로그를 통해 “2019년 봄부터 윈도우 서버 2012 및 윈도우 임베디드 8 스탠다드 기업 사용자들은 테스트 환경이나 파일럿 링에서 IE11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0년 1월까지 IE10에서 IE11로의 전환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후에는 보안 및 비 보안 업데이트가 없고 온라인 기술 콘텐츠 역시 변경될 것”이라고 밝혔다.
IE10은 윈도우 서버 2012의 은퇴 시점인 2023년 10월 10일까지 보안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고객들에게 운영체제에 맞춰 최신 버전의 IE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촉구한 이후 약속했던 사항이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IE10 조기 지원 종료에 대해 “더 빠르고 더 안전한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면서 “IE 버전을 축소함으로써 기업의 운영이 간소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운영 간소화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자들은 기업 고객의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해왔다. 이들 애플리케이션은 오래 전 IE에 최적화되어 구동되도록 만들어진 구식 웹 앱이나 인트라넷 사이트 등이다. IE10을 마이크로소프트의 책임 목록에서 삭제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하지만 IE10의 조기 지원 종료가 웹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넷 애플리케이션즈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2월 기준 IE10의 점유율은 0.4% 수준에 불과하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