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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화상회의 앱 ‘행아웃 미팅’ 지메일에 통합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2020.04.21
구글의 화상회의 앱 ‘행아웃 미팅(Haongout Meet)’을 지메일에서 앱 전환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지메일의 왼쪽 패널에 행아웃 미팅 바로 가기 링크를 넣어 G스위트 사용자들의 화상회의 접근성을 높였다. 구글은 지난주 블로그를 통해 “우리의 목표는 사용자가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유형에 관계없이 원활하게 이메일과 화상회의를 전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G스위트 사용자는 지메일에서 ‘회의 시작’, ‘회의 참여’ 링크를 클릭해 회의를 시작하거나 다른 주최자가 제공한 코드를 입력해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현재 웹 브라우저에서만 지원되며, 모바일 앱 버전은 차후 공개 할 예정이다.
 
지메일에서 행아웃 미팅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화상회의의 접근성을 높였다. ⓒ GOOGLE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화상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행아웃 미팅도 마찬가지다. 이달 초 구글은 행아웃 미팅 사용자가 하루 만에 200만 명 추가됐으며, 이는 전날 대비 60%가 증가한 것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발표했다.

하비에르 솔테로 구글 부사장은 지난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행아웃 미팅의 보안성을 강조하면서, 이달 말에는 최대 16명의 참여자를 한 화면에 표시하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메일이 G스위트의 중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행아웃 미팅의 지메일 통합은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51 리서치/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의 협업 분야 수석 애널리트스트 라울 카스타논은 “채팅과 화상회의를 지메일에 통합함으로써 G스위트 사용자에게 더욱더 간결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451 리서치(451 Research)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IT 의사결정권자의 60%가 단일 통합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선호하고, 34%가 사용자 경험을 선호 이유로 꼽았다. 

카스타논은 “지메일과 행아웃 미팅 통합은 업무 생산성 도구 시장에서의 우위를 활용해 팀즈(Teams)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위협적으로 부상한 슬랙(Slack)과 줌(Zoom) 같은 단일 솔루션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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