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상황에서 빠르게 얼굴에 메이크업 효과를 줄 수 있는 텔레뷰티(TeleBeauty) 앱을 공개했다. 비즈니스용 스카이프로 화상 회의를 할 때, 노트북 카메라에 비춘 얼굴에 가상으로 화장을 해주는 앱이다.
일본 마이크로소프트가 코스메틱 업체 시세이도와 협력해서 개발했는데, “쿨(cool)”한 것부터 트렌디(trendy)”한 것까지 여러 화장법이 내장되어 있다.
해당 앱을 정확히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안내되어 있진 않은데, 마이크로소프트 일본, 시세이도, 그리고 다른 회사에서 화상 회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클로즈업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시세이도의 설명이다.
시세이도는 일상적인 회의에는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아야 할 때에는 강하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일 때는 트렌디한 화장을 선택 하라고 조언한다.
텔레뷰티의 성공 여부는 확신할 수 없지만, 화상 회의가 일상화될 미래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흥미로운 단면을 보여준다.
한편, 시세이도는 IT와 화장을 접목한 여러 시도를 하고 있는데, 지난 여름에는 여성의 미소 점수를 알려주는 앱을 선보이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