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분기 플라즈마 패널 판매량 22% 감소”

JR Raphael | PCWorld 2009.04.29

AP2CC6.JPG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의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서치(DisplaySearch)는 28일 2009년 1분기 플라즈마의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22% 하락했고, 수요량은 28%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런 하락은 최근 업계에서 볼 수 있는 현상으로도 알 수 있다. 바로 지난 달 파이오니어(Pioneer)는 플라즈마 생산을 중단했고, 비비오(Vivio)는 2월 시장에서 나가겠다고 발표한 것. 이런 결정은 이해할 수 있다. 일부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은 플라즈마 디스플레이보다 LCD를 7배 가량 많이 판매하고 있으며, 대형 플라즈마 제조업체 3개 중 하나인 LG전자도 플라즈마 시장에서 나갈 것이라는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더 안 좋은 것은 플라즈마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 구매유도를 위해 가격을 내리는 바람에 플라즈마와 관련된 수익이 2009년 1분기에 작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36% 떨어졌다는 것이 디스플레이서치의 분석이다.

 

플라즈마 시장 전체를 통틀어 이번 분기에 가장 선전을 한 것은 파나소닉인데 전 세계 플라즈마 패널 출하량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삼성으로 31%, 그 뒤로 LG가 26%로 뒤쫓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의 폴 개그논은 수요감소, 치열해지는 LCD와의 경쟁, 지난해 말 남은 재고 처리 등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플라즈마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라즈마가 LCD를 이길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는 바로 크기이다. 50형이 넘는 플라즈마 디스플레이는 2009년 초기에 플라즈마가 유일하게 바라볼 수 있는 부분이다. 분석가들은 플라즈마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모델 부문에서는 LCD의 대한으로 경쟁력있는 가격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플라즈마 업체들이 판매량을 늘일 수 있는 기술 발전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LCD 시장도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는 상태에서 플라즈마가 완전히 졌다고 결론 내리기에는 조금 이르다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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