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IPS 패널 비율은 2560ⅹ2880으로 1440p 모니터의 두 배격이다. 크기는 해상도 단순 계산보다 약간 작다. 대각선 길이가 27.6인치, 즉 21인치 모니터와 유사한 화면 공간이 2배로 늘어난 제품이다. 밝기는 300니트, 명암비는 1000:1이며 고급 게이머가 원하는 것보다 약간 낮은 60Hz 주사율이 아쉽다.
그러나 LG가 초점을 맞춘 것은 게이머가 아니라 사무직 근로자다. 에르고 스탠드를 책상 가장자리에 고정해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가상 모니터 영역인 수직 분할 보기 기능이 제공돼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창을 나란히 두거나 위로 쌓아서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워드 프로세서와 스프레드 시트 애플리케이션을 붙잡고 수 시간을 씨름하는 개발자나 회사원의 눈이 번쩍 뜨일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HDMI 입력 포트 2개, DP 포트 1개, 영상용 USB-C 포트 1개를 지원하고 노트북에 최대 96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USB-A 포트 2개로 주변 액세서리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기기에 많이 사용되는 자동 밝기 감지 기와 2개의 7W 스피커를 탑재했다.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듀얼업 모니터의 권장가격은 아직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새로운 패널 모양과 해상도에 맞게 약간 높은 가격이 책정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