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퍼스널 컴퓨팅

“일반 노트북 화면을 터치 스크린으로” 네오노드 에어바

Brad Chacos | PCWorld 2015.12.18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8과 함께 손가락 친화적인 환경을 진심으로 받아들인 후, PC 주변기기 업체들은 기존의 평범한 디스플레이에 터치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방안을 마련하느라 분주했다.

적외선 수신기와 화려한 스타일러스 팬을 묶은 형태부터, 립 모션 같은 제스처 제어 구조, 기존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덧씌우는 터치 감지 오버레이까지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개별 솔루션은 기능성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비쌌다.



그리고 이제 네오노드(Neonode)의 에어바(AirBar)가 등장했다.



에어바의 센서는 자석으로 윈도우 노트북이나 크롬북 디스플레이의 하단에 부착하며, USB로 연결된다. 일단 연결하고 나면 광선을 화면 전체에 쏘는데, 사용자는 마치 터치스크린에서와 마찬가지로 화면 스크롤부터 쓸기, 확대, 축소 등의 조작을 할 수 있다. 네오노드는 에어바가 플러그 앤 플레이를 지원하며 별도의 드라이버는 필요없다고 밝혔다.

에어바는 터치스크린처럼 감압이나 정전식이 아니라 빛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터치 스크린은 지원하지 않는 장갑을 낀 손이나 젓가락 같은 것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



다른 급조한 솔루션과는 달리 가격도 착하다. 현재 에어바 웹 사이트에서 50달러에 예약 주문할 수 있는데, 단점은 아직 15.6인치 노트북용 모델만 나와 있다는 것이다.

에어바는 알맞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터치스크린을 대체할 수 있는 입력기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관건은 실제 터치 입력과 같은 느낌을 구현해 내는 데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오노드는 오는 CES 2016에서 에어바를 전시할 계획이므로, 조만간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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