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HP, 399달러 터치스크린 노트북으로 가격 파괴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3.05.24
HP가 새로운 노트북 제품군을 출시하며 11.6인치 터치스크린 모델을 399달러라는 공격적인 가격에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 출시된 터치스크린 탑재 제품인 터치스마트 제품은 세 가지인데, 이중 보급형 모델인 파빌리온 터치스마트 11.6인치 모델은 399달러, 엔비 터치스마트 15.6인치 모델은 529달러라는 가격을 내걸었다. 이들 제품은 AMD의 최신 프로세서인 코드명 카비니(Kabini), 테마시(Temash), 리치랜드(Richland)를 사용했다.



HP 기술 마케팅 책임자인 케빈 웬첼은 “우리는 터치 노트북 시장에서 공격적인 전략을 펴고자한다”고 강조했다.

HP는 컴퓨팅 수요가 태블릿과 스마트폰으로 옮겨가면서 PC 판매가 둔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있는 중인데, 올해 1분기 HP의 PC 출하는 전년 동기 대비 23.7%가 하락했다.

웬첼은 하지만 HP는 PC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공약했고, 업그레이드를 기디리는 많은 사용자들이 있다며, “가격대와 크기를 만족하는 최고의 프로세스와 최고의 화면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파빌리온 터치스마트 11.6인치 모델이 제시하는 399달러라는 가격은 터치스크린 노트북의 최하 가격을 새로 설정하는 것이다. 기존에 이 제품군은 높은 프로세서 가격과 제한적인 터치스크린 공급으로 599달러 이상에 판매되어 왔다. 웬첼은 “이 제품은 지금까지 나온 제품 중 가장 저렴한 터치스크린 노트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큐리 리서치의 대표 애널리스트 딘 맥카론은 저렴한 AMD 프로세서와 좀 더 안정적인 터치스크린 공급으로 399달러라는 가격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맥카론은 이제 HP가 400달러 이하 터치스크린 노트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에 다른 PC 업체들도 이를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HP는 구체적인 하드웨어 사양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이 제품은 윈도우 8을 기본 탑재하고 오는 6월 26일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전세계 판매 계획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고급 모델의 엔비 터치스마트 14 울트라북의 경우도 인텔 하스웰 프로세서와 3200ⅹ1800 픽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가격은 699달러부터 시작된다. 울트라북 제품들은 여러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HP의 터치스마트 14는 이런 불만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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