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텐밀리언셀러폰' 또 탄생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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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삼성전자에서 또 하나의 '텐밀리언셀러' 휴대전화가 탄생했다. 역대 5번째다.

 

   삼성전자는 대표적인 '엔트리 프리미엄' 휴대전화인 'J700'이 출시 11개월만인 이달 하순 판매량 1천만 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SGH-T100', '벤츠폰', '블루블랙폰', 'E250'에 이어 5번째 텐밀리언셀러 제품을 배출하게 됐다.

 

   J700은 슬림 슬라이드 디자인에 MP3, FM라디오, 디지털카메라 등 첨단 기능을 두루 갖춰 중동,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시장조사기간 GfK에 따르면 1월 둘째주 현재, J700은 영국과 벨기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프랑스와 이태리에서는 10위권에 진입했다.

 

   벨기에서는 J700의 인기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주간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J700은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도 '드로그바폰'이라는 별칭과 함께 100만 대 고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첼시)를 J700 전담 모델로 선정해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휴대전화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엔트리' 프리미엄 휴대전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J700의 인기몰이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역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휴대전화는 지난해 10월 기준 3천만 대를 돌파한 E250이며, 이어 벤츠폰(1천200만 대. 이하 단종), 블루블랙폰(1천200만 대), SGH-T100(1천100만 대)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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