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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록스, HP 인수” 소문…양대 업체 합병으로 사업 최적화 기대

Mark Hachman | PCWorld 2019.11.07
제록스가 HP 인수를 고려하면서 복사기와 프린터 시장 선두업체가 하나로 합쳐질 가능성이 커졌다.
 
ⓒ Mark Hachman/IDG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제록스가 후지필름에 후지제록스를 23억 달러에 매각하며 자금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금과 주식을 동원하면 약 270억 달러로 추정되는 HP 인수를 시도할 수 있다는 것. 물론 현재 시장 가치가 80억 달러에 불과한 제록스로서는 일부 지원이 필요한데,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은행과 함께 추가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HP는 아직 이 보도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

제록스는 지난 3분기에 매출 22억 달러, 영업이익 2억 2,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매출이 전년 대비 6% 하락했다는 것. 주된 원인은 사용자의 복사 및 인쇄 수요가 줄었다는 것. 일반 소비자 장비 판매도 줄고, 종이와 유지보수 계약 건수도 마찬가지다. HP의 프린터 사업 역시 8월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 하락했다. 두 업체는 공통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일반 소비자의 복사기 및 프린터 수요는 심각하게 줄었고, 기업 제품의 수요 역시 다소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런 HP와 제록스가 결합하면 사업을 최적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HP 역시 직원 7,000명 이상을 줄이는 구조조정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 과연 합병이 두 업체 모두를 살릴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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