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따르면 EPMC는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 네트워크 상에서 여러 대의 엡손 프로젝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학교, 전시관, 미술관, 기업 등 설치 장소를 기준으로 간편하게 그룹을 만들어 각 그룹에 속한 프로젝터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여러 시설에 분산 설치된 다수의 프로젝터를 한 번에 관리하기 쉬워 최종사용자 뿐만 아니라 특히 시설 관리자 또는 IT 전문가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인 만큼 여러 명의 사용자가 서로 다른 디바이스로 접속할 수 있고, 모니터링하는 프로젝터 수에도 제한이 없다. 또 이메일 알림 기능을 설정하면 프로젝터 관련 경고 및 에러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가 프로젝터 설치 장소에 가지 않고도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유지보수를 위한 다운타임과 비용을 줄이고 프로젝터 수명을 최적화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EPMC 서비스는 프로젝터 전원 온/오프, AV음소거, 셔터 열림/닫힘, 프로젝터 입력 소스 전환 조작 등 다양하고 편리한 원격 조정 기능을 지원하며, 프로젝터의 작동 상태와 사용 시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직관적인 UI 디자인을 채택했다.
엡손 관계자는 “최근 프로젝터가 기업·교육 환경, 디지털 전시장, 예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쓰이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프로젝터 관리를 위한 EPMC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라며, “엡손은 고객의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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