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누르면 주문되는 아마존 대시 버튼 '단종길 걷는다'

Ben Patterson | TechHive 2019.08.05
아마존의 원격 주문 버튼인 아마존 대시(Dash) 버튼은 올해 초 단종됐다. 그리고 이제 지난주, 8월 말에는 서비스 자체가 중단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마존 대변인은 CNET을 통해 대시 버튼 서비스의 사용 속도가 “상당한 수준으로 감소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시 버튼은 커튼이 달린 작은 전자 기기로, 세제나 음료수, 과자 등 주로 가정에서 소비되는 제품의 브랜드나 회사 이름이 인쇄돼 있다. 만일 섬유 유연제가 부족할 때는 세탁실에 붙여 놓은, 섬유 유연제 브랜드가 그려져 있는 대시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아마존에서 배송이 시작된다.



각각의 대시 버튼은 5달러지만, 구입 후 첫 번째 주문 시에 5달러 상품권을 받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가격은 무료인 셈이다. 

이런 물리적 형태의 대시 버튼 서비스는 중단될 예정이지만, 인터넷이나 에코 쇼, 삼성 패밀리 허브 스마트 냉장고 등에서 액세스할 수 있는 ‘가상’ 대시 버튼은 여전히 사용될 예정이다. 가상 대시 버튼도 과거 구매 내역을 기반으로 하며 아마존의 ‘대시 버튼 주문 내역’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인치 크기에 AA 배터리로 작동하는 대시 완드(Wand)는 상품의 바코드를 읽고, 스캔한 제품을 자동으로 장바구니에 담는다. 2017년 발매 당시 대시 완드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지만, 지금은 가격이 20달러나 오른 35달러가 되었다.

그 외에도 대시 버튼의 대안으로는 아마존의 ‘구독 및 저장’ 기능이 있다. 기저귀, 이유식, 세제, 휴지 등의 생활 용품을 정기적으로 배송 받는 기능이다. 약간의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집안의 세제가 다 떨어졌을 때, 즉 수요가 발생했을 때 주문하는 방식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물론 아마존 입장에서는 알렉사로 물건을 주문하는 것, 즉 대시 버튼이 사라지고 모든 집에 아마존 에코를 두고 음성으로 지원하는 것을 가장 반기겠지만 말이다. .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