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알렉사 음성 선택지에는 새로운 남성 음성이 포함된다. 유명인 음성의 선택지도 늘었다. 지난해에는 영화 배우 새뮤얼 L. 존슨의 목소리가 추가됐는데, 농구 선수 샤킬 오닐과 배우 멜리사 맥카시가 목록에 추가됐다.
앰비언트는 2013년 처음 판매된 이후 친숙한 여성 목소리 위주였던 알렉사에 새로운 남성 목소리가 추가된 것이 하나의 기념비적인 이정표라고 보도했다.
반면, 구글 어시스턴트는 상당히 오래 전부터 남성 음성 비서의 목소리를 추가한 상태라 알렉사도 그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알렉사의 목소리를 변경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알렉사 앱을 열고 기기(Device) 탭을 선택한 후 에코 & 알렉사 항목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음성을 고른다.
- 화면 최우상단의 나사 모양의 설정 아이콘을 선택하고 일반(General) 항목이 보일 때까지 화면을 스크로란다. 여기에서 알렉사 음성(Alexa’s Voice)을 고른다.
- 새로운 음성(New)을 선택한다.
- 새로운 음성을 적용하고 싶은 에코 기기를 선택하고 이 과정을 반복한다.
별도로 설정을 적용하고 싶지 않다면, 그저 에코에 “알렉사, 목소리를 바꿔(Alexa, change your voice)”라고 명령해도 된다.
새로운 남성 음성이 추가된 지 오래 되지 않았고, 앰비언트 지가 새로운 목소리를 발견한 것도 이번주 월요일이므로 사용자에 따라 업데이트가 늦을 가능성도 있다.
남성 음성 비서를 알렉사라고 부르기가 어색하다면 ‘지기(Ziggy)’로 호출해도 된다. 지기는 지난주 유명인들의 목소리가 추가되면서 함께 발표된 새로운 호출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