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홈
구글 홈은 와이파이로 연결되는 스피커로, 구글 픽셀 폰에도 적용된, 모르는 게 거의 없는 디지털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전적으로 음성 명령을 통해 구동된다. 구글 홈(구글 스토어에서 129달러에 판매)은 교통 상황, 날씨, 최신 뉴스 헤드라인과 스포츠 경기 현황, 그 외의 다양한 정보를 말해준다. 기본적으로 구글 검색을 통해 찾을 수 있는 정보라면 대부분 찾아서 읽어준다고 보면 된다.
또한 구글 홈을 통해 음성 명령으로 다른 기기도 조작할 수 있다. 지원되는 기기 목록은 아직 빈약하지만 네스트 서모스탯(Nest Thermostat), 필립스 휴(Philips Hue) 스마트 전구, 구글 크롬캐스트 등이 포함된다. 또한 스포티파이(Spotify), 판도라(Pandora), 구글 뮤직의 음악과 튠인(TuneIn)을 통한 인터넷 라디오도 스트리밍할 수 있다.
경쟁 제품 아마존 에코(Echo)와 비교하면 구글 홈의 디자인이 더 낫고 스피커 음질도 더 좋고 기반이 되는 디지털 비서의 지능도 더 높다. 구글 홈에는 꽤 정확한 언어 번역 엔진까지 있다. 전체적으로 구글 홈은 와이파이 연결 스피커 중에서는 최고의 제품이다. 단, 지원되는 스마트 홈 기기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아마존 에코를 이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