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의 가격하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의 카본 모바일(Karbonn Mobiles)가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을 탑재한 태블릿을 125달러에 내놨다.
스마트 탭 1(Smart Tab 1) 태블릿은 구글 넥서스 7 이후 두 번째 안드로이드 4.1 탑재 제품이다. 가격은 125달러로, 199달러부터 시작하는 넥서스 7보다 저렴하다. 카본은 대신해 발표한 MIPS에 따르면, 스마트 탭 1은 인도에서 출시된다.
스마트 탭은 1.2GHz의 MIPS 싱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동글을 통한 3G 지원, 웹 서핑으로 7시간, 동영상 재생에 8시간의 배터리 수명 등이 특징이다. 내장 스토리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 바 없지만, 카본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32GB의 외장 스토리지가 있다. 외장 스토리지는 마이크로SD 슬롯 형태로 지원된다.
태블릿의 사양은 쿼드코어 엔비디아 테그라 3 프로세서, 7인치의 고화질 화면, 16GB의 내장 스토리지를 탑재한 넥서스 7에 비하면 초라하다. 아수스 같은 다른 회사들도 조만간 자사의 태블릿을 안드로이드 4.1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스마트 탭 1은 MIPS의 프로세서를 장착한 첫 번째 안드로이드 4.1 태블릿이다. 지난 해에는 태블릿 제조업체 아이놀(Ainol)을 대표해서 99달러짜리 안드로이드 4.0 태블릿을 출시해 업계 관계자들을 놀래킨 바 있다. 이 99달러짜리 태블릿은 당시 안드로이드 4.0을 탑재한 태블릿 중 가장 저렴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