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디지털 실크로드 구상' 추진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3.26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 정부는 인도를 경유해 중동과 아프리카까지 고속통신회선망을 연결하는 '디지털 실크로드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는 국제적인 공동연구 사업과 애니메이션, 음악 등 일본 콘텐츠의 시장 개척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아시아 지역의 기존 해저 광케이블을 국가에서 차용해 신사업을 위한 전용선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구상이 실현되면 지역간 정보 흐름을 활발하게 해 정보격차를 축소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일본 총무성은 하토야마 구니오(鳩山邦夫) 총무상의 사적 간담회인 'ICT비전간담회'가 다음달 종합하게 될 중간보고서를 토대로 상세한 조사와 필요한 경비 산정 등을 서둘러 3년 후 실용화를 목표로 조기에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총무성은 새로운 케이블을 건설할 경우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기존 회선을 활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관련국 정부와 사업자로부터 회선을 빌려 신사업을 전개한다는 것이다.

 

   기존 광케이블을 빌리는 데는 최대 수십억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은 해외와의 인터넷을 통한 정보 교신을 북미지역과 연결하는 해저 광케이블에 의존하고 있어 아시아를 경유한 회선망을 구축할 경우 콘텐츠 기업에는 비용절감을, 이용자에게는 인터넷 혼잡 완화와 정보격차의 축소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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