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의 마케레레 대학(Makerere University)과 남아공의 로데스 대학(Rhodes University) 학생들이 모여 파이어폭스를 우간다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지역 언어인 루간다(Luganda)로 바꾸는 마라톤 번역을 하고 있는 것.
8월 6,7일 양일간 마케레레 대학에서 이뤄지는 이번 협업에는 우간다와 남아공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뿐만 아니라, 루간다 전문가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케레레 대학 컴퓨터 & 정보기술 분야 교수인 데보라 남미레베 (Deborah Namirembe)는 이번 협업으로 우간다 비 영어 사용자의 인터넷 접근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아프리카의 대학 커뮤니티는 수백 개 언어를 사용하는 아프리카 토착민을 위해 지역 콘텐츠를 발행하고 , 언어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번 번역이 성공하게 되면, 처음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루간다로 번역한 사례가 된다.
한편, 파이어폭스는 이미 남아프리카의 11개 공식언어 중 6개인 엑스호사어(Xhosa), 줄루어(Zulu), 벤다어(Venda), 북쪽 소토어(Northern Sotho), 시스와티어(Siswati), 츠와나인어(Tswana)로 번역돼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