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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3 | 퀄컴 “하반기부터 차세대 와이파이 지원 제품 출시”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3.02.25
데이터 전송속도는 빨라지고 배터리 소비량은 줄인 새로운 802.11ac 와이파이 적용 제품이 곧 선보인다. 퀄컴은 새로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들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 테크놀로지 부사장인 머씨 랜더친들러는 이번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행사에 앞서 "퀄컴 스냅드래곤 800 시리즈 프로세서 기반의 모바일 제품들은 802.11ac 와이파이를 적용한 첫 제품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냅드레곤에 적용된 새로운 와이파이 표준은 최대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면서도 배터리 소모량은 802.11 b/g/n 기술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802.11ac의 이론적인 데이터 전송 속도는 기존 모바일 기기와 PC, 라우터에서 사용되는 802.11n 대비 3~4배 빠르다.

스탭드래곤에 적용된 이 새 와이파이 기술은 이를 사용하기 위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스탭드레곤 칩이 사용된 안드로이드, 윈도우 폰과 블랙베리, 윈도우 RT에서는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랜더친들러는 설명했다. 전력 소모는 설정에 따라 좌우된다. 그는 "이 기술은 더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해 다중 레인을 지원한다"며 "그러나 모바일 기기의 전력과 성능에 따라 조절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802.11ac 기술은 퀄컴은 차세대 스냅드레곤 800 프로세서에 통합될 새 RF360 통신 칩과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이 칩은 이번 주 MWC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802.11ac 기술은 HTC의 최신 스마트폰 제품인 원(One)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 제품에는 스냅드레곤 600 쿼드 코어 프로세서가 사용됐기 때문이다. 스냅드레곤 600과 800 프로세서는 퀄컴의 지난 CES에서 발표한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중 일부로 스냅드레곤 800은 고성능 제품용으로 개발됐다.
 
퀄컴의 경쟁사인 브로드컴은 올해 초 자사 모바일 기기에 802.11ac 무선 네트워킹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라우터 제조업체 등 다른 업체들도  802.11ac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와이파이 외에 퀄컴은 RF360 통신 칩을 개발하면서 LTE 호환성 관련 많은 문제를 해결했다. 40 LTE 주파수 대역을 모두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으로 여러 나라의 다양한 LTE 네트워크에서 상호운영성 관련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RF360 칩은 WCDMA와 GSM 모든 주파수를 지원한다. 그동안 일부 휴대폰의 경우 특정 주파수 대역에서 3G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았었다.
 
랜더친들러는 "RF360 칩은 무선 통신업체나 기기 제조업체들이 3G와 LTE 모든 주파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은 다양한 업체들이 제공하는 3G와 LTE 서비스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RF360 칩 역시 전력  효율을 높여 한번 충전해 모바일 기기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로 개발됐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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