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싸고, 더 작고…' 스마트북이 뜬다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9.06.03

AMD가 지난 1일 씬앤라이트급 노트북용 듀얼코어 네오 프로세서를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네오칩은 회사가 지난 1월 출시한 싱글코어 네오 프로세서의 업그레이드작으로 보다 강력한 연산 능력 및 그래픽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회사의 플랫폼 마케팅 매니저 베이빗 슈왈즈바흐는, 이번 듀얼코어 네오 칩의 경우 성능이 제한된 넷북용 칩과 달리 PC의 모든 기능성을 갖췄으면서도 고가의 슬림형 노트북보다 저렴한 가격을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맥북 에어 등 초슬림형 노트북의 경우 미화 1,500달러 상당의 비싼 가격에 판매되지만 듀얼코어 네오 프로세서는 759~999달러 정도의 가격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듀얼코어 네오를 탑재한 노트북은 이미 네오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을 선보였던 HP에 의해 이번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여타 제조사의 경우 오는 10월 경부터 공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인사이트64의 애널리스트 나단 브룩우드는 이번 듀얼코어 네오 프로세서가 인텔의 CUVL 프로세서와 격돌할 것으로 내다봤다.

 

CULV 프로세서는 레노버가 아이디어패드 U350, MSI X-슬림 노트북 등의 제품에 이미 적용된 것이지만 프로세서 자체는 이번 컴퓨텍스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다.

 

슈왈츠바흐는 네오 프로세서의 경우 AMD 콩고 플랫폼의 일환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콩고 플래폼은 라데온 3200 그래픽 프로세서와 결합된 것으로 종전의 라데온 1200 그래픽 프로세서에 비해 보다 강력한 멀티미디어 능력을 지원한다.

 

브룩우드는 그래픽 통합 측면에서 AMD가 인텔에 비교우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인텔 CUVL 프로세서의 경우 45nm 공정을 통해 와트당 성능비에서 네오를 앞서는 것은 사실이지만 싱글 코어라는 점에서 양측이 일장일단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씬앤라이트급 노트북의 주요 구매 포인트가 성능보다는 가격과 스타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 제품군에서 굳이 포토샵을 돌리려는 사용자는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AMD는 이날 45nm 공정으로 제작된 듀얼코어 데스크톱 CPU 2종도 함께 발표했다.

 

페넘 II X2 550는 3.1GHz로 동작하며 7MB 캐시를 내장했으며 가격은 미화 102달러다. 애슬론 II X2 250은 3.0GHz로 동작하며 2MB 캐시에 87달러다. 이들은 모두 DDR3 메모리를 지원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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