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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자동차는 움직이는 스마트폰” 볼보 폴스타, 신형 SUV에 퀄컴, 구글 플랫폼 탑재

이른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s)의 시대에는 소프트웨어와 운영체제가 자동차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인 기능이 된다. 자동차 회사는 크게 두 개의 선택지를 갖는데, 소프트웨어와 운영체제를 자체 개발하거나 다른 전문업체와의 협력에 의존하는 것이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IBM 등 거대 IT 업체 역시 이 시장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는 자체 개발을 선택했다. 메르세데스는 2024년까지 MB.OS(Mercedes-Benz Operating System)를 개발할 계획이다. 반면에 폭스바겐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협력업체와 함께 미래의 네트워크 기반 이동수단을 위한 디지털 생태계를 개발하고 있다. 푸조, 시트로엥 등을 보유한 스텔란티스는 AWS와 손을 잡았다.    볼보는 퀄컴, 구글과 협력하고 있다. 퀄컴 테크놀로지스, 볼보 카 그룹, 구글은 이를 위한 장기적인 로드맵을 개발했다. 또한 세 회사 협업의 일환으로 폴스타 3 SUV와 이후 출시되는 볼보의 전기차 SUV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과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를 사용한다. 와이파이 6이나 5G와 같은 첨단 무선 기술이 적용되며, 확장된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인데,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의 음성 제어, 구글 지도 기반의 내비게이션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구글 플레이 상에서 광범위한 자동차 앱 및 서비스 생태계를 제공한다. 특히 개선사항과 업데이트는 OTA 업데이트를 통해 자동차에 즉각 적용된다. 스마트폰에서 동작하는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와는 달리, AAOS는 자동차의 주 인포테인먼트용 운영체제로 개조되어 사전 설치되는 안드로이드 버전이다. 아이폰 사용자라도 자동차 내에서는 안드로이드를 사용해야만 하며, 카플레이 인터페이스는 찾기 힘들 ...

볼보 인포테인먼트 폴스타 2022.01.13

CES 2022에서 발표된 올해 칩 전망의 모든 것

CES는 매년 최신 칩이 대거 공개되는 자리다. AMD와 인텔, 엔비디아, 퀄컴이 CES 2022에서 새로운 제품군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의 2가지 핵심은 AMD와 엔비디아가 로우엔드 GPU 공동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AMD와 인텔 모두 차세대 CPU 플랫폼을 도입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AMD RX 6000S, RX 6850M GPU CES에서 공개된 제품 중에서도 일과 놀이 모두를 위한 플랫폼인 에이서 프레데터 트리톤 500 SE(Acer Predator Triton 500 SE)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필자는 이와 동일한 관점으로 AMD의 새 모바일 그래픽 카드인 RX 6000S와 RX 6880M를 평가했다. 이들 GPU도 낮에는 업무에, 저녁에는 게임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울트라 포터블 노트북에 맞게 설계됐다. AMD가 해결해야 할 실질적인 문제는 사양에 관한 것이 아니다. 이 부분은 AMD 라데온 기반 노트북만 조금 더 살펴보면 되는 정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AMD는 다양한 모바일 GPU를 공개했다.   AMD의 슈퍼 레졸루션 기능 게임 환경은 GPU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으로 더욱 개선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DLSS와 AMD 피델리티FX(FidelityFX)의 슈퍼 레졸루션은 이미지 업스케일링을 사용해 1080p 프레임율을 4K 화질로 전환하지만, 개발업체의 지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AMD 슈퍼 레솔루션은 기본적인 드라이버 그 이상의 수준에서 작동해 이 부분을 개선한다. 슈퍼 레졸루션의 작동 방식은 ‘“안 되는 게임 없다” AMD, 이미지 업스케일 기술 RSR 발표’라는 기사를 참고하기 바란다.   라이젠 6000 모바일 CPU 출시   AMD의 차세대 모바일 CPU인 라이젠 6000이 바로 사용자가 기다려 온 제품이다. 라이젠 6000은모바일 APU에 하드웨어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한다. 또한, RDNA 2 그래픽 코어와 젠3+(Zen3+)를 비롯...

CES2022 AMD 인텔 2022.01.07

“PC 성능 85% 이상 향상” 스냅드래곤 8cx 3세대의 모든 것

퀄컴이 지난 1일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Snapdragon Tech Summit)에서 PC용 스냅드래곤 8cx 3세대 프로세서 플랫폼을 공개했다. 퀄컴에 따르면, 3세대의 성능은 이전 세대보다 최대 85% 이상 향상됐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근무 형태가 재택근무로 전환된 상황에서 이 같은 성능 향상은 반가운 일이다.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PC가 내세우는 ‘긴 배터리 지속 시간과 상시 모바일 접속성’이라는 가치가 팬데믹 동안 크게 약화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출시된 스냅드래곤 8cx 2세대의 전반적인 성능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랩탑 1세대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그래픽 성능은 훨씬 높았다. 새로운 초미세 공정 적용…성능 향상에 최대한 집중 퀄컴이 스냅드래곤 8cx 3세대의 대폭적인 성능을 향상할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초미세 공정을 적용해 2세대 7나노공정을 3세대에서는 5나노공정으로 크게 줄였기 때문이다. 퀄컴은 이전 세대보다 CPU 성능이 85% 이상, GPU 성능은 60% 이상 향상되었다고 자신했다. 퀄컴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 미구엘 눈스는 “퀄컴은 주류 PC 부문에서 이 같은 기능 및 성능 향상에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퀄컴은 입문용 PC 및 크롬북을 위한 스냅드래곤 7c+ 3세대 컴퓨팅 플랫폼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6nm 공정을 사용했으며, CPU 성능은 최대 60%, GPU 성능은 최대 70% 향상됐다. 스냅드래곤 8cx 3세대와 마찬가지로 5G 기능이 탑재된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8cx 3세대의 클럭 속도와 크리요(Kryo) CPU, 아드레노(Adreno) GPU, 헥사곤(Hexagon) DSP의 통합 명칭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냅드래곤 8cx 3세대가 LPDDR4X-4266 메모리, NVMe SSD, 디스플레이포트를 통한 4K 외장 모니터 두 대, 120fbs로 하드웨어 내 4K HDR 동영상 재생 등을 지원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다. 게임은 120Hz에서 최대 1080p로 실행할 수 ...

퀄컴 스냅드래곤 2021.12.03

애플, 2023년 자체 개발 5G 모뎀 출시 예정…"통합 칩셋 형태는 아닐 것"

애플이 2019년 인텔 모뎀 사업부를 인수했을 때부터 애플의 모뎀 직접 개발은 예견된 일이었다. 퀄컴 모뎀을 탐재하지 않은 아이폰을 직접 판매하기 위한 준비 단계였다. ‘애플표’ 모뎀 완성이 머지 않았다는 보도가 있었다. 일본 닛케이 아시아는 애플이 TSMC에 4나노미터 칩 공정의 새 모뎀 제조와 관련해 협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이폰 13에 탑재된 퀄컴 X60은 5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진다. 새 모델 생산은 2023년부터 이루어질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맞춤형 전력 관리 칩과 대역폭 주파수와 밀리미터파 부품까지 자체적으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첫 번째 모뎀은 프로세서에 통합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디지타임스는 지난주 애플의 첫 5G 모뎀이 A17칩과 별도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닛케이 아시아 역시 2023년 모뎀이 별도 형태로 출시돼 향후 프로세서와 통합하는 길을 닦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보도하며 이 주장에 힘을 보탰다. 5G 모뎀과 아이폰 프로세서가 통합될 경우에는 애플이 제조하는 첫 통합 모듈이 된다. 안드로이드에서는 X60 모뎀이 고급형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퀄컴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에 통합된 경우가 있다. 아이폰 13에서는 A15 프로세서와 X60 모뎀이 별도로 탑재돼 있다. 통합 모뎀은 전력 효율과 공간 절약이라는 이점이 있다. 애플은 2019년 퀄컴과 법적 분쟁에 합의하면서 다년간 칩셋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쓰이는 5G 모뎀이다. 그러나 퀄컴이 2023년까지 아이폰 모뎀의 20%만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을 고려하면, 그 이후부터는 애플이 자체 개발 모뎀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아이폰13 5G모뎀 퀄컴 2021.11.25

누비아 인수한 퀄컴 "2023년, PC용 스냅드래곤 원년될 것"

퀄컴 누비아에서 설계한 PC용 프로세서가 2022년 시제품 공개, 2023년 시판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퀄컴 경영진은 화요일, 데스크톱 PC의 경쟁 제품인 아드레노 그래픽 성능의 확대 개선을 공언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1 투자자 행사에서 퀄컴 CTO 제임스 톰슨 박사는 여러 분야에 걸친 퀄컴 기술 로드맵을 전반적으로 설명했다. 핵심은 1월 인수한 Arm CPU 개발사 누비아의 역량이 언제부터 어떻게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의 설계 과정에 통합될지다.   그러나 프로세서 개발에는 물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며, 개발 부서 합류도 바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톰슨은 현재로서는 누비아 기술의 강점을 흡수한 첫 번째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는 매우 장기적인 계획이 될 것이며, 제품 샘플 개발에 9개월 가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퀄컴의 목표는 업계 최고의 성능과 최저 전력 소모량을 갖춘 CPU를 개발하는 것이며, 신제품 프로세서가 윈도우 PC의 성능 벤치마크를 새로 쓰게 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저전력은 언제나 퀄컴의 강점이었다. 퀄컴 Arm 기반 CPU는 각각 특정 작업에 할당된 빅 코어와 리틀 코어를 조합한 설계 방식이 특징이었다. 인텔 12세대 앨더 레이크 코어 시리즈가 모방한 설계이기도 하다. 그러나 퀄컴은 성능 코어가 AMD나 인텔의 X86 설계의 성능을 따라가지 못해, 배터리 사용 시간이나 성능이 중요하지 않은 틈새 시장에만 용도가 국한돼 있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PCWorld가 진행한 스냅드래곤 8cx 젠 2 5G의 초기 테스트는(HP 엘리트 폴리오 탑재) 서피스 프로 3이나 4세대 코어 칩과 동등한 성능을 보였다. 안타깝게도 PC 업계의 반응은 배터리 셀을 설계에 추가해 약간 더 두꺼워지더라도 성능을 뒷받침하라는 것이었다. 아키텍처 라이선스가 더욱 개방적이라는 장점을 지닌 애플 M1 칩과 비교해도 성능이 뒤처진다.   톰슨은 누비아 인수 전의 스냅드래곤 로드맵을 가리켜 “한동안 퀄컴의 전반적인 약점...

퀄컴 스냅드래곤 아드레노 2021.11.17

“애플의 자체 5G 모뎀 사용은 빨라야 2023년” 밍치 쿠오

애플은 작년 인텔의 모바일 모뎀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자체 5G 모뎀 칩을 개발하고 있지만, 빨라야 2023년에 자체 개발 모뎀을 아이폰에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맥루머의 보도에 따르면, TFT 시큐리티(TFT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 밍치 쿠오는 최근 보고서에서 “빨라야 2023년에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칩이 아이폰에 탑재될 것이다. 고사양 5G 휴대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판매가 부진하고, 애플향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퀄컴은 저가 시장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아이폰 12에는 퀄컴의 X55 모뎀이 탑재되어 있지만, 애플은 공급업체에서 퀄컴을 제외하려는 계획을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퀄컴은 애플이 필요한 수준의 규모로 칩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다. 퀄컴과 애플은 2019년 인텔이 아이폰 12에 약속한 수준의5G 모뎀을 공급하지 못한다는 것이 확실해지면서 다년간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로열티 비율과 관련해 소송전을 벌인 바 있다. 이후 애플은 10억 달러를 투자해 인텔의 모바일 모뎀 관련 특허와 지적 재산권, 그리고 2,000명의 직원을 확보했다.  만일 애플이 자체 개발 모뎀을 아이폰에 탑재하게 되면, 퀄컴은 애플이라는 고객을 잃음으로써 인텔보다 더 많은 손실을 입을 전망이다. 맥에 자체 M1 프로세서를 탑재하기로 한 애플의 결정도 크지만, 아이폰은 규모가 훨씬 크고, 퀄컴의 매출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애플 아이폰 5G 2021.05.11

칩 공급 부족, 스마트폰까지 확대…퀄컴 보급형 프로세서 영향

지난 몇 개월 동안 자동차 제조업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가전 수요 덕분에 칩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새 보고서에 따르면, 칩 공급 부족이 스마트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삼성을 비롯한 여러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정보원을 인용한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칩 공급 부족의 영향을 받는 산업군이 스마트폰 프로세서 전 영역으로 확대됐다. 삼성 갤럭시 S21을 비롯해 주요 고성능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퀄컴의 신형 스냅드래곤 888도 포함된다. 로이터의 보도는 공급 부족이 주로 중저가 스마트폰에 영향을 미치지만,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퀄컴의 다양한 부품 부족을 겪고 있으며,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을 줄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퀄컴은 오늘날 판매되는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프로세서와 부품을 생산하는데, 5G 모뎀과 애플 아이폰용 기타 부품도 포함되어 있다. 공급 물량이 다른 부품까지 확대되는 것인지, 스마트폰 CPU에만 영향을 미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주범은 모든 현대 프로세서가 사용하는 전력 관리 칩이다. 로이터는 퀄컴이 수익 극대화를 위해 전력 관리 칩을 스냅드래곤 888에 주로 사용하면서 보급형 프로세서용 공급이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CPU와 GPU 가격은 늘어난 수요와 이더리움 채굴 때문에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제품 출시는 부족한 재고와 사재기로 엉망진창이 됐다. 이런 일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일어나지 않았는데, 로이터는 부품 가격이 서서히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흔히 사용하는 STM의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 칩이 보통 가격이 2달러보다 7배나 비싼 14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수백만 대의 스마트폰이 생산되는 동안, 이렇게 치솟은 부품 가격이 스마트폰 가격이나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다. 공급 부족 여부와 관계없이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출시 일정을 늦추지 않고 있다. 원플러스는 자사의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을 3월 23일 출시할 계획이다. 뒤이어 구글이 픽...

퀄컴 스냅드래곤 2021.03.15

2021년, 구글 픽셀은 초심을 되찾을 수 있을까

1년 전 ‘픽셀 4를 연말 선물로 받았다면 교환하라’는 내용의 칼럼을 썼다. 쓰고 싶었던 칼럼은 아니었다. 2016년 처음 출시된 이후 구글 픽셀 스마트폰이 성공하기를 계속 지지했기 때문이다. 구글 같은 위치에 있으면서 아이폰 같은 수준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과 완벽한 경험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가져온 기업은 없었다. 안타깝게도 구글은 그러한 자세를 끝까지 유지하지는 못했다. 최신 성능의 프로세서, 환상적인 카메라, 정기적인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라는 모든 구성 요소를 지니고 있었음에도 설계는 개선의 여지가 많았고 기능은 눈속임에 가까웠으며 배터리는 기대를 만족하지 못했다.    그러나 2021년에는 변화가 일 전망이다. 올 한 해 구글은 픽셀 4a와 5의 전략을 변경했는데 그 결과가 눈에 띄게 좋다. 일례로, 가벼운 프레임, 얇은 베젤, 텍스처가 느껴지는 비 유리 소재의 후면 등 설계가 바뀌었다. 내부의 변화는 더 흥미롭다. 스냅드래곤 865 대신 중급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765G를 탑재하면서도 휘청이지 않았다. 빠른 속도를 유지했고 순정 안드로이드 경험과 몇 백 달러나 더 비싼 다른 스마트폰보다 더 나은 카메라 성능을 전달했다. 동시에 픽셀에도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보급형, 중고급형으로 나뉜 모델 분류 픽셀과 2014년 출시된 안드로이드 원은 출발점이 같다. 안드로이드 원의 비전 역시 블로트웨어로 가득한 저가형 스마트폰에 순정 안드로이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픽셀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를 고급화한 스마트폰이다. 구성 요소와 디스플레이를 개선하기도 했지만 핵심은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프트웨어를 강조하다 보니 초기 픽셀 스마트폰의 파급력은 상대적으로 덜했다. 애플이나 삼성의 비슷한 가격대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디자인이 가격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픽셀 3a와 픽셀 4a가 판매량은 훨씬 더 높았던 것이다. 낮은 가격대가 더 합리적이다. 픽셀 4a, 5a, 5에서 구글은 사용자가 원하는 ...

안드로이드 픽셀 픽셀5 2020.12.31

글로벌 칼럼 | 퀄컴과 스마트폰이 보여주는 협업 플랫폼의 가능성

퀄컴이 자사의 신형 스냅드래곤 888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 인상적인 신제품은 어느 것 하나 눈에 띄게 개선하지 않은 것이 없다. 성능은 물론, 사진, 음향, 이미지 품질, 배터리 수명, 게임, AI까지 모든 요소가 강화됐고, 퀄컴 센싱 허브로 주변까지 인식할 수 있다. 미리 밝혀두자면, 퀄컴은 필자의 고객사 중 하나이다.    자리에 앉아 이들 고급형 스마트폰이 내년에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니, 필자의 머리에는 이상적인 협업 플랫폼에 가까워진 모습이 그려졌다. 같은 맥락에서 우리가 줌 화상회의를 사용하는 방법이 바뀌는 것도 그려볼 수 있다.  설명하자면 이렇다 우리 대부분은 PC로 화상회의를 한다. 데스크톱 PC를 사용한다면 화상회의를 하려고 집이든 사무실이든 달려가 화면이 가장 잘 나오는 각도를 잡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전원을 켜고 통화를 할 수 있는 적절한 위치를 잡은 다음, 마지막으로 코털이 삐져나오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하지만 화상회의는 언제 어디서든 시작될 수 있고, 외부에 나가 있을 때는 PC를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노트북도 보통은 집이나 사무실에 두고 다닌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언제나 가지고 다닌다. 그리고 카메라를 조정하기도 좋고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화상회의에 이상적인 디바이스이다. 물론, 외부에서는 주변 소음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손으로 들고 있자면, 고정된 PC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적절한 구도를 유지하는 것이 조금 더 까다롭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퀄컴은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서 버렸다. 스냅드래곤 888 솔루션을 올해 고급형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발전시켰다. 예를 들어보자. 이 플랫폼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을 대폭 강화해 다른 사람이 목소리나 동물 소리, 배경 소음 등 화상회의를 방해할 수 있는 어떤 것도 제거할 수 있다.  비디오의 경우도, A...

퀄컴 스냅드래곤888 화상회의 2020.12.07

글로벌 칼럼 | 스냅드래곤 888이 퀄컴의 미국 시장 몰락의 시작점이 될 이유

퀄컴이 차세대 고성능 안드로이드 제품을 위한 최신 프리미엄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88(Snapdragon 888)'을 공개했다. 항상 그렇듯 전작인 865에 비해 많은 향상을 제공하는데, 865와 888 사이의 숫자 차이만큼이나 큰 개선이 있었다. 물론, 퀄컴은 의도적으로 칩 이름을 붙이지는 않았다. 835부터 시작하는 지난 몇 가지 버전 이름은 10의 배수로 증가했다. 그렇다고 해도 23개의 숫자를 건너뛴 것은 스냅드래곤 칩셋이 새로운 개발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신호다. 그렇다면 왜 888일까. 가장 논리적인 대답은 중국 때문이다. 중국 문화는 숫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원플러스(OnePlus)는 3T에서 5로 버전 명이 건너뛰었는데, 이유는 숫자 ‘4’는 중국어의 ‘죽음’이라는 단어와 매우 비슷하게 들리기 때문이다. 숫자 8은 4만큼이나 미신적인 의미가 있다. 888은 3배의 운을 의미하고, 중국 수점술(numerology)에서 극히 운이 좋은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중국의 미신을 존중하는 것이 중국 기업인 원플러스에는 의미가 있지만, 퀄컴은 미국 기업이므로 스냅드래곤 버전의 숫자식 명명법에 888을 선택한 것은 조금 의아하다. 중국에서 출시되는 우수한 스냅드래곤 기반 스마트폰이 몇몇 있지만, 스냅드래곤 8 시리즈 프로세서는 미국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한 삼성과 LG, 구글 스마트폰 중 일부에 계속 사용됐고, 이런 추세는 차세대 칩에서도 지속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퀄컴은 888이 2021년의 최고급 스마트폰의 기준이 될 것이라는 장밋빛 수사를 잔득 내놓았지만, 미리 이 칩을 도입한 기업 중 미국 내에 888을 사용한 스마트폰을 내놓은 기업은 눈에 띄게 줄었고, 특히 삼성의 제품 판매량이 가장 적었다. 아직 시장 진입 초기의 한 장면일 수도 있지만, 퀄컴이 주요 파트너를 잃고 있다는 증거는 이뿐만이 아니다.   엑시노스와의 경쟁 스냅드래곤 888은 퀄컴이 만든 프로세서 중 단연 최고다. 최소한 공개한 ...

스냅드레곤888 퀄컴 2020.12.07

“미리 보는 2021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기능” 스냅드래곤 888의 핵심 기능

퀄컴의 신형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로 만들 스마트폰은 3개의 카메라를 사용해 동시 기록 및 HDR을 지원할 것이며, 이 창의적인 기능을 통해 사용자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완벽한 사진과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는 추가적인 선택권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외에도 5G가 통합된 스냅드래곤 888 모바일 칩에는 여러 새로운 기능이 있다.    스냅드래곤 시리즈는 애플 아이폰과 A 시리즈 프로세서의 주요 경쟁 제품으로, 삼성 갤럭시 S20과 원플러스 8 시리즈 등의 경쟁 제품에 사용된다. 새로운 스냅드래곤 888은 2021년 1분기부터 주요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퀄컴은 화요일 가상 행사로 개최된 스냅드래곤 테크놀로지 서밋의 기조 연설에서 스냅드래곤 888과 기본적인 기능을 소개했으며, 이후 신형 칩의 기능을 자세히 소개했다.  스냅드래곤 888은 컴퓨팅 성능, 그래픽 성능, AI 등 다양한 축으로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이다. 퀄컴은 이 칩이 새로운 5나노 공정으로 제조되어 신형 크라이오(Kryo) 680 CPU 코어가 전작보다 25% 빠른 성능을 구현하는 데 일조하며, 새로운 아드레노(Adreno) 660 코어는 이전보다 35%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888에는 헥사곤(Hexagon) 780, 새로운 스펙트라(Spectra) 580 ISP, 통합된 X60 5G 모뎀이 포함되어 있다. 8 시리즈 스냅드래곤 최초로 5G 모뎀도 통합했다.     스냅드래곤 888의 구성 스냅드래곤 888의 개략적인 구성은 다음과 같다.   크라이오 680 CPU : 옥타코어 아키텍처, 1 ARM Cortex-X1(2.84GHz, 프라임) + 3 ARM Cortex A-78(2.4GHz, 성능) + 4 ARM Cortex-A55(1.8GHz, 효율성) 메모리 지원 : LPDDR5(3200MHz), LPDDR4x(2133MHz) 내장(최대 16GB) 아드레노 660 GPU : 최대 4...

퀄컴 스냅드래곤888 카메라 2020.12.04

애플 M1의 대항마 될 퀄컴 스냅드래곤은 도대체 어디에?

애플이 ARM 기반의 M1 칩을 출시하기 정확히 3주 전 퀄컴이 연례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행사에서 PC용 ARM 칩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퀄컴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PC용 ARM 칩 생산 계획에 대한 침묵은 9월 발표된 스냅드래곤 8cx 젠2 5G의 새로운 계획이 그 자체로는 판을 흔들 수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컴퓨트 프로세서는 ARM 기반 윈도우의 토대다. 퀄컴은 2018년 공격적인 자세로 시장에 진입해4월에 스냅드래곤 835 PC용을 탑재한 에이수스 노바고, 10월에 스냅드래곤 850을 탑재한 갤럭시 북을 각각 출시하고 12월에는 스냅드래곤 8cx를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8cx는 놀라운 배터리 사용 시간이 가장 큰 특징이었지만 성능으로는 경쟁하지 못했다. 인텔은 저전력 디스플레이와 더 큰 배터리를 내세운 프로젝트 아테나와 인텔 에보를 들고 나왔다. 퀄컴이 스냅드래곤 7c와 8c를 2019년 말에 발표한 후 1년이 지났지만 저렴하고 속도가 느린 칩은 성능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 가장 최근 스냅드래곤 8cx 젠2 5G를 탑재하고 출시된 제품은 에이서 스핀 7이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서피스 프로 X에 퀄컴 제품을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2년 된 구형 8cx에 약간의 속도를 붙이는 업데이트 정도다.   퀄컴의 물컵은 반쯤 찬 것일까, 반만 남은 것일까?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13리뷰에서 엄청난 찬사를 받은 애플의 M1 칩이 출시된 지금 퀄컴은 더 나은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 M1 기반 맥은 퀄컴이 목표로 하던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인텔용으로 코딩된 앱까지도 로제타 에뮬레이션 계획 아래 잘 통합되고 실행된다. 확인되지 않은 한 보고서는 윈도우 앱조차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냅드래곤 기반 서피스 프로 X보다 애플 M1에서 훨씬 매끄럽게 실행된다고 밝혔다. 왜 스냅드래곤 PC 프로세서가 출시되지 않는지에 대해 퀄컴은 여러 가지 구실을 준비했다. 퀄컴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스냅드래곤...

퀄컴 스냅드래곤 M1칩 2020.12.02

링크시스-퀄컴-KT, 5G와 WiFi 6 지원 휴대용 WiFi ‘5G 에그’ 출시

링크시스가 KT와 함께 5G 및 WiFi 6를 동시에 지원하는 휴대용 WiFi 모바일 핫스팟(5G Mobile Hotspot)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퀄컴 스냅드래곤 X55 5G 모뎀-RF 시스템(Qualcomm Snapdragon X55 5G Modem-RF System) 및 퀄컴 패스트커넥트 6800 모바일 연결성 시스템(Qualcomm FastConnect 6800 mobile connectivity system)으로 작동된다.  5G 휴대용 WiFi 모바일 핫스팟은 고성능의 무선 기술과 WiFi 표준을 활용해 어디서나 빠르고 원활한 연결을 제공해 주는 제품이다. 퀄컴 퀵 차지(Qualcomm Quick Charge) 기능이 지원되는 USB 포트가 추가됐으며, 가정에서 혹은 이동 중에도 장치의 전원을 켜고 최적의 상태로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한 최신 WiFi 표준인 듀얼밴드 WiFi 6(802.11ax) 기술을 적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한다.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USB 테더링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무선 네트워크의 사용이 가능하고 대용량의 LTE 고속 데이터도 지원한다. 이 제품에는 기본 구성으로 USB-C타입 충전 케이블이 제공된다. 링크시스 휴대용 WiFi ‘5G 에그(egg)’ 요금제는 ‘5G 에그 28GB’와 ‘5G 에그 14GB’ 총 2종으로 출시됐다. ‘5G 에그 28GB’는 월 3만 원에 기본 28GB를 제공하며 ‘5G 에그 14GB’은 월 1만 9,800원에 기본 14GB를 제공한다.  출시 프로모션으로 연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 한해 동일한 요금으로 가입한 월부터 2년간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2배 이상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벨킨 및 링크시스 김대원 본부장은 “다양한 환경에서 빠르고 끊김 없는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휴대용 WiFi가 필수”라며, “링크시스는 ...

링크시스 퀄컴 Kt 2020.10.29

더 느린 스냅드래곤 7c, 에이서 크롬북 스핀 5에 안성맞춤

PC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플랫폼이 크롬북에서는 성공할 수 있을까? 에이서의 신형 크롬북 스핀 5가 던진 질문이고, 그 대답은 분명 “그렇다”처럼 보인다.   지금까지 퀄컴은 스냅드래곤 8cx와 연계 제품인 8cx Gen2 5G의 성능을 강조했고, 두 칩 모두 윈도우 PC 시장에서 인텔의 코어 i5에 도전했다. 그런데 지난 해 12월 퀄컴이 더 느린 스냅드래곤 8c와 7c를 출시되면서 혼란을 가져왔다. 고성능 8cx도 경쟁이 안되는데, 더 느리고 저렴한 칩에 무슨 명분이 있는가? 이제 그 해답이 나왔다. 바로 크롬북이다. 에이서의 크롬북 스핀 513(CP513-1H/1HL)과 연계 제품인 크롬북 엔터프라이즈 스핀 513은 스냅드래곤 7c를 기반으로 한다. 스냅드래곤의 전통적인 강점이 이 제품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스핀 513은 최대 14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7c 플랫폼을 기반으로 4G LTE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무게도 스냅드래곤 플랫폼의 장점 중 하나인데, 스핀 513의 무게는 1.2kg이다. 13.3인치 IPS 1080p 디스플레이를 360도 회전할 수 있어 태블릿 모드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최신 크롬북인 만큼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할 수 있다. 8GB LPDDR4X SDRAM, 최대 128GB 스토리지, 802.11ac 와이파이, 블루투스 5.0을 탑재했으며, USB 3.2 Gen2를 지원하는 2개의 USB-C 포트와 외부 디스플레이, 충전용 USB 3.2 포트가 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7c가 스냅드래곤 850보다 20%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스냅드래곤 850은 삼성 갤럭시 북 2와 같은 태블릿에 탑재되었다. 삼성 갤럭시 북 S 리뷰를 되짚어보면, 스냅드래곤은 대체로 느린 성능을 보였다. 또한, 64비트 윈도우 앱을 실행할 수 없는 등 인텔 코어 칩과 경쟁하기는 무리였다. 하지만 크롬북이라면 이런 문제가 사라진다. 스냅드래곤 7c의 성능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퀄컴 스냅드래곤 크롬북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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