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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21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기능” 스냅드래곤 888의 핵심 기능

Mark Hachman | PCWorld 2020.12.04


스펙트라 580을 통해 정지 이미지도 개선된다. 8비트의 색조 매핑된 JPEG가 아니라 HEIF 파일 형식(10억 개의 색상 셰이드)을 사용하는 더욱 풍부한 10비트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퀄컴은 자사의 AI 및 이미지 처리 기능을 적용하여 0.1lux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는 ‘야시경’ 수준이며,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스마트폰에서 유사한 저조도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퀄컴은 모포(Morpho)와 협력하여 또 다른 특별한 기능을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바로 AI를 장면의 여러 요소에 적용하는 것이다. 가로 방향 또는 세로 방향 화면에 ‘뷰티 모드’를 적용하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본 적이 있는가? 888은 단일 장면에 여러 개의 모드를 적용하여 운동장에서 달리고 있는 소년의 사진이 한 장면에서 사람, 잔디, 하늘을 모두 향상시키는 것이다.
모바일 게이밍
스냅드래곤 888은 아드레노 660 GPU를 사용하며, 퀄컴은 스냅드래곤 865에 내장된 GPU보다 렌더링은 35% 더 빠르고, 전력 효율은 20% 더 높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888은 엔비디아가 자사의 RTX 2000 시리즈 GPU에 도입한 기법인 VRS(Variable Rate Shading)을 구현한 최초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이다. VRS는 VR에서 일종의 렌더링 기능을 하며, 처리 성능이 사용자의 눈이 주시하는 곳에 집중되고 보지 않는 곳은 렌더링을 훨씬 적게 사용한다. 퀄컴은 이를 통해 셰이딩해야 하는 픽셀의 수가 약 30% 정도 감소하기 때문에 888이 한 장면을 더 빠르게 렌더링하여 프레임률이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 Qualcomm


퀄컴은 이 외에도 데스크톱 GPU에서 많은 기능을 가져왔다. 퀄컴 GQT(Game Quick Touch)는 터치 지연 속도를 낮춰 게임의 리프레시 비율과 터치 입력을 동기화하여 ‘지연된 프레임’이 해당 터치 입력 속도도 느리게 만드는 터치 지연 속도를 크게 감소시키는 새로운 기능이다. 터치 지연 속도는 60fps로 구동하는 게임에서 최대 20%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 퀄컴의 주장이다. 
 

AI

AI는 여전히 데스크톱과 모바일 프로세서 모두에서 더욱 추상적인 기능 중 하나로, 스냅드래곤 888의 헥사곤 780 프로세서에 탑재된 6세대 AI 엔진의 개선점도 추상적으로 보인다. 퀄컴은 이 엔진이 현재 초당 최대 260억 개의 연산(TOPS)을 지원한다고 주장했다. “현존하는 그 어떤 제품보다 높으며 기본적으로 AI 기능 측면에서 새로운 스냅드래곤의 가장 큰 개선점”이라는 설명이다.
 

ⓒ Qualcomm


스케일러(Scalar), 텐서(Tensor), 벡터(Vector) 가속기를 나란히 배치함으로써 워크로드를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888의 스케일러 성능을 50%나 개선했다. 아드레노 660 GPU가 처리하는 AI 기반 기능도 43%나 가속화된다. 헥사곤 DSP는 퀄컴이 말하는 2세대 퀄컴 센싱 허브와도 호환된다. 여기에는 전용 저전력 AI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어 화면 깨우기 등의 사용례를 지원하며, 손가락이 실제로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와 상호작용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저 만지작거리고 있는지를 감지한다. 다른 식으로는 스마트폰이 사용자가 조용한 공간이나 번잡한 공항에 있는지 감지하고 벨소리 음량을 조절할 수도 있다.

또한 퀄컴은 BASF의 사업부인 트리나믹(Trinamic)이 스마트폰의 센서를 사용하여 피부를 검사 및 분석하고 그 날 어떤 피부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지 감지하는 데모도 시연했다. 

한편, 지난 해 퀄컴은 기능을 줄일 보급형 제품인 765G와 765도 함께 발표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보급형 스마트폰을 위한 저성능 프로세스를 발표하지 않았는데,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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