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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현실로 다가오는 차세대 와이파이” 퀄컴 패스트커넥트로 알아보는 와이파이 7

퀄컴은 MWC 2022에서 2022년 말까지 세계 최초의 와이파이 7 칩인 패스트커넥트(FastConnect) 7800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칩은 퀄컴의 새로운 주력 제품군인 스냅드래곤 커넥트(Snapdragon Connect) 사양의 일부이다.   사실 와이파이 7의 사양은 아직 완료 단계에 가까이 가지도 않은 상태이다. IEEE의 문서에 따르면, 와이파이 7에 해당하는 802.11be EHT(Extremely High Throughput, 이하 802.11be)는 2024년에나 표준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하지만 기존 와이파이 표준과 마찬가지로 솔루션 업체들은 초안을 기반으로 칩을 개발하고, 표준 사양이 최종 승인 과정을 거치는 동안 펌웨어나 기타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할 것이다. 물론, 와이파이 7은 한층 더 빨라질 것이며, 여기에는 더 넓은 채널 대역폭이 한몫 할 것이다. 하지만 와이파이 7이 제공하는 발전의 핵심은 기존 와이파이 기술이 제공하는 것을 얼마나 영리하게 활용하는지에 있다. 와이파이 7은 대역폭이 크게 증가한다. IEEE에 따르면, 와이파이 7의 최대 처리량은 46Gb/s이며, 와이파이 6보다 4.8배 빠르고 썬더볼트(Thunderbolt) 3/4 커넥터가 제공하는 40Gb/s보다 조금 더 빠르다.  물론 현실에서는 수치가 이보다 낮아질 것이다. 퀄컴의 제품 마케팅 글로벌 부사장 마이크 로버트에 따르면, 패스트커넥트 7800은 실제 입출력 처리 속도는 이전 세대(와이파이 6E)보다 60% 빠른 5.8Gb/s, 평균 지연 시간은 2ms 미만(이전 세대 대비 60% 개선)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와이파이 7 동작 시연을 한 미디어텍(Mediatek)은 와이파이 6보다 2.4배 빠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와이파이 7은 단지 전송 속도만이 아니라 조금 복잡한 방식으로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다. 와이파이 6는 혼잡 및 무선 효율성에 맞춰 최적화되어 있어 공유기가 수십 개의 무선 장치와 효과적으로 통신...

와이파이7 Wi-Fi 퀄컴 2022.03.03

“PC 성능 85% 이상 향상” 스냅드래곤 8cx 3세대의 모든 것

퀄컴이 지난 1일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Snapdragon Tech Summit)에서 PC용 스냅드래곤 8cx 3세대 프로세서 플랫폼을 공개했다. 퀄컴에 따르면, 3세대의 성능은 이전 세대보다 최대 85% 이상 향상됐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근무 형태가 재택근무로 전환된 상황에서 이 같은 성능 향상은 반가운 일이다.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PC가 내세우는 ‘긴 배터리 지속 시간과 상시 모바일 접속성’이라는 가치가 팬데믹 동안 크게 약화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출시된 스냅드래곤 8cx 2세대의 전반적인 성능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랩탑 1세대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그래픽 성능은 훨씬 높았다. 새로운 초미세 공정 적용…성능 향상에 최대한 집중 퀄컴이 스냅드래곤 8cx 3세대의 대폭적인 성능을 향상할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초미세 공정을 적용해 2세대 7나노공정을 3세대에서는 5나노공정으로 크게 줄였기 때문이다. 퀄컴은 이전 세대보다 CPU 성능이 85% 이상, GPU 성능은 60% 이상 향상되었다고 자신했다. 퀄컴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 미구엘 눈스는 “퀄컴은 주류 PC 부문에서 이 같은 기능 및 성능 향상에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퀄컴은 입문용 PC 및 크롬북을 위한 스냅드래곤 7c+ 3세대 컴퓨팅 플랫폼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6nm 공정을 사용했으며, CPU 성능은 최대 60%, GPU 성능은 최대 70% 향상됐다. 스냅드래곤 8cx 3세대와 마찬가지로 5G 기능이 탑재된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8cx 3세대의 클럭 속도와 크리요(Kryo) CPU, 아드레노(Adreno) GPU, 헥사곤(Hexagon) DSP의 통합 명칭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냅드래곤 8cx 3세대가 LPDDR4X-4266 메모리, NVMe SSD, 디스플레이포트를 통한 4K 외장 모니터 두 대, 120fbs로 하드웨어 내 4K HDR 동영상 재생 등을 지원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다. 게임은 120Hz에서 최대 1080p로 실행할 수 ...

퀄컴 스냅드래곤 2021.12.03

윈도우 업데이트에서 배제된 ARM 기반 윈도우 노트북

마이크로소프트가 ARM용 윈도우 10을 완전히 버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하지 않는 ARM 사용자는 상당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에서는 ARM CPU용 x64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x64 앱 지원은 퀄컴 스냅드래곤 기반 노트북이 전통적인 64비트 x86 프로세서용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에뮬레이션 기능이다. 처음 이 기능을 발표했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블로그의 업데이트에 따르면, “이 경험에 관심있는 사용자는 윈도우 11을 구동하는 ARM 기반 PC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윈도우 10의 x64 앱 에뮬레이션은 윈도우 인사이더 프리뷰 테스터를 대상으로 11개월이나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RM 기반 윈도우 10 노트북은 32/64비트 AMR 프로세서용으로 개발한 앱은 물론, 에뮬레이션을 통해 32비트 x86 코드도 실행할 수 있다. 하지만 PC CPU의 64비트 시대가 시작된 것이 20년 전에 1999년인 만큼, 윈도우 앱의 대다수는 64비트 x86 프로세서를 지원하도록 개발된다. 이런 제약 때문에 퀄컴 기반의 윈도우 10 노트북은 PC 앱의 호환성 때문에 애를 먹게 된다.  ARM 기반 프로세서를 탑재한 서피스 프로 X가 대표적인 예이다. 서피스 프로 X에 탑재된 윈도우 10은 64비트 운영체제이지만, x86용 64비트 앱은 실행할 수 없다. 사기 방지 소프트웨어가 동작하지 않아서 일부 게임을 실행할 수 없고, 일부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가 동작하지 않는 식이다. 지뢰밭 같은 상황이라 소프트웨어 선택에 신중을 기하지 않을 수 없다. 대신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이 64비트 에뮬레이션을 정식으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제 퀄컴 스냅드래곤 기반 노트북 사용자도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참여해 윈도우 베타 빌드를 실행하지 않아도 된다. 윈도우 10 인사이더 프로그램을 통해 베타 코드를 실행하던 ARM 기반 노트북에 ...

에뮬레이션 ARM 스냅드래곤 2021.11.18

누비아 인수한 퀄컴 "2023년, PC용 스냅드래곤 원년될 것"

퀄컴 누비아에서 설계한 PC용 프로세서가 2022년 시제품 공개, 2023년 시판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퀄컴 경영진은 화요일, 데스크톱 PC의 경쟁 제품인 아드레노 그래픽 성능의 확대 개선을 공언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1 투자자 행사에서 퀄컴 CTO 제임스 톰슨 박사는 여러 분야에 걸친 퀄컴 기술 로드맵을 전반적으로 설명했다. 핵심은 1월 인수한 Arm CPU 개발사 누비아의 역량이 언제부터 어떻게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의 설계 과정에 통합될지다.   그러나 프로세서 개발에는 물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며, 개발 부서 합류도 바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톰슨은 현재로서는 누비아 기술의 강점을 흡수한 첫 번째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는 매우 장기적인 계획이 될 것이며, 제품 샘플 개발에 9개월 가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퀄컴의 목표는 업계 최고의 성능과 최저 전력 소모량을 갖춘 CPU를 개발하는 것이며, 신제품 프로세서가 윈도우 PC의 성능 벤치마크를 새로 쓰게 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저전력은 언제나 퀄컴의 강점이었다. 퀄컴 Arm 기반 CPU는 각각 특정 작업에 할당된 빅 코어와 리틀 코어를 조합한 설계 방식이 특징이었다. 인텔 12세대 앨더 레이크 코어 시리즈가 모방한 설계이기도 하다. 그러나 퀄컴은 성능 코어가 AMD나 인텔의 X86 설계의 성능을 따라가지 못해, 배터리 사용 시간이나 성능이 중요하지 않은 틈새 시장에만 용도가 국한돼 있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PCWorld가 진행한 스냅드래곤 8cx 젠 2 5G의 초기 테스트는(HP 엘리트 폴리오 탑재) 서피스 프로 3이나 4세대 코어 칩과 동등한 성능을 보였다. 안타깝게도 PC 업계의 반응은 배터리 셀을 설계에 추가해 약간 더 두꺼워지더라도 성능을 뒷받침하라는 것이었다. 아키텍처 라이선스가 더욱 개방적이라는 장점을 지닌 애플 M1 칩과 비교해도 성능이 뒤처진다.   톰슨은 누비아 인수 전의 스냅드래곤 로드맵을 가리켜 “한동안 퀄컴의 전반적인 약점...

퀄컴 스냅드래곤 아드레노 2021.11.17

퀄컴 저가형 PC 노린 스냅드래곤 7c 젠2 CPU 발표

퀄컴이 보급형인 스냅드래곤 7c 칩을 크롬북이나 다른 배터리가 오래 지속되고 연결성을 중시하는 기기에 탑재할 예정이다. 퀄컴은 7c 젠2 칩을 업그레이드해 아마존의 인기 제품 목록에 올라 있는 350달러 가격의 크롬북과 PC 등 보급형 제품에 우선 탑재하겠다고 발표했다. 2019년 출시된 스냅드래곤 7c와 새롭게 업그레이드될 스냅드래곤 7c 젠2를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는 클럭 속도다. 스냅드래곤 7c는 최대 클럭이 2.4 GHz인 크리오 468 CPU에 사용됐고, 신제품 스냅드래곤 7c는 같은 크리오 468 CPU에 들어가지만 최대 클럭이 2.55GHz로 6% 더 빨라졌다. 그 외 다른 기능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모뎀 역시 X15 4G LTE로 같다. 달라진 것은 보급형 PC와 크롬북을 둘러싼 경쟁 격화다. 오리지널 7c 칩이 목표로 했던 환경이기도 하다. 인텔 셀러론 N4020 프로세서와 펜티엄 골드 N5030, 미디어텍 8183 등이 현재 조가형 PC와 크롬북에 알맞은 칩으로 꼽힌다. 사양만으로는 크게 주목할 것이 없지만 성능은 나쁘지 않다. 다만 하드웨어 제조업체에 따라 배터리 수명은 다를 수 있다.   스냅드래곤 7c를 사용할 하드웨어 제조업체 중 하나로 레노버가 꼽힌다. 레노버는 스냅드래곤 8cx 같은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한 레노버 플렉스 5G 같은 제품을 종종 출시했다. 퀄컴 경영진은 구체적으로 레노버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올해 여름 스냅드래곤 7c를 탑재한 첫 번째 기기가 출시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레노버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에밀리 켓첸도 “올해 말 스냅드래곤 7c 젠2 컴퓨팅 플랫폼과 함께 새로운 레노버 기기를 출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7c의 실제 성능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인텔과 미디어텍 등 경쟁 제품과 비교할 수 있는 여러 벤치마크 수치를 발표했다. 퀄컴의 프리미엄 제품인 스냅드래곤 8cx 젠2 칩을 탑재한 HP 엘리트 폴리오에 대한 PCWorld 초기...

스냅드래곤 2021.05.25

칩 공급 부족, 스마트폰까지 확대…퀄컴 보급형 프로세서 영향

지난 몇 개월 동안 자동차 제조업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가전 수요 덕분에 칩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새 보고서에 따르면, 칩 공급 부족이 스마트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삼성을 비롯한 여러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정보원을 인용한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칩 공급 부족의 영향을 받는 산업군이 스마트폰 프로세서 전 영역으로 확대됐다. 삼성 갤럭시 S21을 비롯해 주요 고성능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퀄컴의 신형 스냅드래곤 888도 포함된다. 로이터의 보도는 공급 부족이 주로 중저가 스마트폰에 영향을 미치지만,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퀄컴의 다양한 부품 부족을 겪고 있으며,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을 줄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퀄컴은 오늘날 판매되는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프로세서와 부품을 생산하는데, 5G 모뎀과 애플 아이폰용 기타 부품도 포함되어 있다. 공급 물량이 다른 부품까지 확대되는 것인지, 스마트폰 CPU에만 영향을 미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주범은 모든 현대 프로세서가 사용하는 전력 관리 칩이다. 로이터는 퀄컴이 수익 극대화를 위해 전력 관리 칩을 스냅드래곤 888에 주로 사용하면서 보급형 프로세서용 공급이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CPU와 GPU 가격은 늘어난 수요와 이더리움 채굴 때문에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제품 출시는 부족한 재고와 사재기로 엉망진창이 됐다. 이런 일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일어나지 않았는데, 로이터는 부품 가격이 서서히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흔히 사용하는 STM의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 칩이 보통 가격이 2달러보다 7배나 비싼 14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수백만 대의 스마트폰이 생산되는 동안, 이렇게 치솟은 부품 가격이 스마트폰 가격이나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다. 공급 부족 여부와 관계없이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출시 일정을 늦추지 않고 있다. 원플러스는 자사의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을 3월 23일 출시할 계획이다. 뒤이어 구글이 픽...

퀄컴 스냅드래곤 2021.03.15

'엑시노스 2100' vs. '스냅드래곤 888'… 마침내 삼성 CPU의 전성기가 도래할까

삼성의 엑시노스(Exynos) 프로세서는 그동안 경쟁 제품인 퀄컴 스냅드래곤을 따라잡은 적이 없다. S20의 990이든 A21s의 850이든 상관없이, 전력 소모량과 성능에서 스냅드래곤이 여유 있게 앞섰다. 하지만 갤럭시 S21 휴대폰에 들어간 최신 엑시노스 2100 프로세서부터는 이런 상황이 변할 수도 있다. 삼성은 이 칩을 내놓으며 '프리미엄 모바일 경험의 새로운 표준'이라고 주장했다. 꽤 대담한 이런 표현에 대해, 처음에는 많은 이들이 회의적이었다. 2100이 5G 모뎀을 내장하고 144Hz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코텍스-X1 5nm 공정을 적용하는 등 이전 세대 엑시노스 프로세서보다 크게 개선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최신 퀄컴 제품인 스냅드래곤 888의 경쟁상대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일단, 테크 어드바이저가 S21의 엑시노스 2100 성능을 S20의 엑시노스와 비교한 자료를 보자. 긱벤치 5 테스트 결과 멀티-코어 기준 S20이 2,299점, S21이 3,263점이었다. 1년 사이에 개선한 것으로는 꽤 괜찮다. 삼성의 주장이 단지 립서비스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PC마크 워크 2.0 점수도 마찬가지다. 990이 1만 1,000점이었는데 새 칩에서는 1만 4,732점으로 뛰었다. 스냅드래곤의 연간 성능 향상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개선이다.   물론 엑시노스 2100을 990과 비교한 수치를 놓고 888과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번엔 두 칩을 긱벤치 5로 비교해 봤다. 싱글 코어 기준 S21 스냅드래곤 888이 1,076점, S21 엑시노스 2100이 1,070점이었다. 멀티-코어에서는 S21 스냅드래곤 888이 3,223점, S21 엑시노스 2100이 3,263점이었다. 이 수치를 보자, 조금 더 명확해 졌다. 엑시노스 2100의 긱벤치 멀티-코어와 워크 2.0 결과를 보면 이전 세대 제품보다 큰 폭의 개선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스냅드래곤 888과 직접 비교하면 여전히 스냅드래곤이 더 앞선다. 그래...

엑시노스 스냅드래곤 2021.01.28

ARM 윈도우 vs. M1 기반 신형 맥 성능 비교 테스트 "ARM 윈도우의 대패"

애플이 신형 맥에서 인상적인 M1 ARM 칩을 출시하고, 이후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랜 기간 기대를 모은 64비트 x86 에뮬레이터를 공개했다. 여기서 떠오르는 궁금증은 한 가지다. ARM 기반 윈도우는 ARM 기반 맥OS에 비해 어떨까? 답은 ‘뒤처진다’이다. 아주 한참 뒤처진다.   ARM 프로세서에서 윈도우 앱을 실행하는 과정에는 몇 가지 난제가 있다. 우선 현재 ARM 기반 윈도우 머신에 탑재되는 칩은 스냅드래곤 8cx, 스냅드래곤 8cx Gen 2 같은 퀄컴 자체 프로세서,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퀄컴과 함께 설계한 파생 칩인 SQ1과 SQ2, 두 가지가 전부다. SQ1과 SQ2 프로세서는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X 태블릿에 탑재된다.   지난주까지 WOA 디바이스는 스냅드래곤 ARM 아키텍처에 맞게 네이티브로 코딩된 앱 또는 x86 프로세서용으로 네이티브로 코딩된 32비트 앱만 실행할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정을 미룬 끝에 지난주 드디어 64비트 x86 에뮬레이터를 공개했다. 이 에뮬레이터를 사용하면 ARM 기반 윈도우 PC에서 에뮬레이션을 통해 64비트 x86 앱을 실행할 수 있다. 현재 대다수 앱은 64비트 프로세서와 이러한 프로세서가 활용할 수 있는 대용량 메모리에 최적화되어 개발된다. 물론 앱은 네이티브가 아닌 에뮬레이션을 거쳐 실행되므로 네이티브 코드보다 느리다. 애플 역시 자체 64비트 ARM 칩인 M1에서 실행되는 맥과 함께 최종 64비트 에뮬레이터를 내놨다.   본지의 자매 사이트인 Macworld가 극찬한 리뷰에도 나와 있듯이, 새로운 맥북 에어(M1)와 다른 M1 기반 하드웨어의 뛰어난 성능은 확인된 사실이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64비트 에뮬레이터를 내놨으니 ARM 기반 윈도우가 ARM 기반 맥 OS에 비해 어느 정도의 성능을 내주는지 더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게 되었다.     테스트 방법 테스트 대상은 퀄컴 스냅드래곤 8cx의 더 고성능 버전인 1세대 SQ1 ...

arm 스냅드래곤 프로젝트아테나 2020.12.17

애플 M1의 대항마 될 퀄컴 스냅드래곤은 도대체 어디에?

애플이 ARM 기반의 M1 칩을 출시하기 정확히 3주 전 퀄컴이 연례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행사에서 PC용 ARM 칩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퀄컴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PC용 ARM 칩 생산 계획에 대한 침묵은 9월 발표된 스냅드래곤 8cx 젠2 5G의 새로운 계획이 그 자체로는 판을 흔들 수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컴퓨트 프로세서는 ARM 기반 윈도우의 토대다. 퀄컴은 2018년 공격적인 자세로 시장에 진입해4월에 스냅드래곤 835 PC용을 탑재한 에이수스 노바고, 10월에 스냅드래곤 850을 탑재한 갤럭시 북을 각각 출시하고 12월에는 스냅드래곤 8cx를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8cx는 놀라운 배터리 사용 시간이 가장 큰 특징이었지만 성능으로는 경쟁하지 못했다. 인텔은 저전력 디스플레이와 더 큰 배터리를 내세운 프로젝트 아테나와 인텔 에보를 들고 나왔다. 퀄컴이 스냅드래곤 7c와 8c를 2019년 말에 발표한 후 1년이 지났지만 저렴하고 속도가 느린 칩은 성능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 가장 최근 스냅드래곤 8cx 젠2 5G를 탑재하고 출시된 제품은 에이서 스핀 7이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서피스 프로 X에 퀄컴 제품을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2년 된 구형 8cx에 약간의 속도를 붙이는 업데이트 정도다.   퀄컴의 물컵은 반쯤 찬 것일까, 반만 남은 것일까?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13리뷰에서 엄청난 찬사를 받은 애플의 M1 칩이 출시된 지금 퀄컴은 더 나은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 M1 기반 맥은 퀄컴이 목표로 하던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인텔용으로 코딩된 앱까지도 로제타 에뮬레이션 계획 아래 잘 통합되고 실행된다. 확인되지 않은 한 보고서는 윈도우 앱조차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냅드래곤 기반 서피스 프로 X보다 애플 M1에서 훨씬 매끄럽게 실행된다고 밝혔다. 왜 스냅드래곤 PC 프로세서가 출시되지 않는지에 대해 퀄컴은 여러 가지 구실을 준비했다. 퀄컴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스냅드래곤...

퀄컴 스냅드래곤 M1칩 2020.12.02

더 느린 스냅드래곤 7c, 에이서 크롬북 스핀 5에 안성맞춤

PC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플랫폼이 크롬북에서는 성공할 수 있을까? 에이서의 신형 크롬북 스핀 5가 던진 질문이고, 그 대답은 분명 “그렇다”처럼 보인다.   지금까지 퀄컴은 스냅드래곤 8cx와 연계 제품인 8cx Gen2 5G의 성능을 강조했고, 두 칩 모두 윈도우 PC 시장에서 인텔의 코어 i5에 도전했다. 그런데 지난 해 12월 퀄컴이 더 느린 스냅드래곤 8c와 7c를 출시되면서 혼란을 가져왔다. 고성능 8cx도 경쟁이 안되는데, 더 느리고 저렴한 칩에 무슨 명분이 있는가? 이제 그 해답이 나왔다. 바로 크롬북이다. 에이서의 크롬북 스핀 513(CP513-1H/1HL)과 연계 제품인 크롬북 엔터프라이즈 스핀 513은 스냅드래곤 7c를 기반으로 한다. 스냅드래곤의 전통적인 강점이 이 제품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스핀 513은 최대 14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7c 플랫폼을 기반으로 4G LTE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무게도 스냅드래곤 플랫폼의 장점 중 하나인데, 스핀 513의 무게는 1.2kg이다. 13.3인치 IPS 1080p 디스플레이를 360도 회전할 수 있어 태블릿 모드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최신 크롬북인 만큼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할 수 있다. 8GB LPDDR4X SDRAM, 최대 128GB 스토리지, 802.11ac 와이파이, 블루투스 5.0을 탑재했으며, USB 3.2 Gen2를 지원하는 2개의 USB-C 포트와 외부 디스플레이, 충전용 USB 3.2 포트가 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7c가 스냅드래곤 850보다 20%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스냅드래곤 850은 삼성 갤럭시 북 2와 같은 태블릿에 탑재되었다. 삼성 갤럭시 북 S 리뷰를 되짚어보면, 스냅드래곤은 대체로 느린 성능을 보였다. 또한, 64비트 윈도우 앱을 실행할 수 없는 등 인텔 코어 칩과 경쟁하기는 무리였다. 하지만 크롬북이라면 이런 문제가 사라진다. 스냅드래곤 7c의 성능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퀄컴 스냅드래곤 크롬북 2020.10.22

'중급 가격에 고급 성능' 스냅드래곤 765G, 고가 안드로이드 시장 재편할까

안드로이드 폰 구매를 위해 사양표를 눈여겨 보고 있다면, , 기본적으로 두 종류의 프로세서가 있음을 알게 된다. 최신 퀄컴 스냅드래곤 칩과 그 이외의 제품이다. 퀄컴의 최신 칩은 스냅드래곤 865와 이보다 조금 더 빠른 865+가 있다. 스마트폰 프로세서의 변화가 워낙 빨라 1년 전 대표 프로세서의 속도조차 오래된 뉴스처럼 느껴질 정도다. 반면 올해는 다르다. 퀄컴은 삼성 갤럭시 S20을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865와 프리미엄 게임 폰을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865+ 뿐만 아니라, 중급 스마트폰의 성능을 크게 향상하는 스냅드래곤 765와 765G 칩도 판매한다. 중급 스마트폰은 일반적으로 스냅드래곤 6이나 7 시리즈 칩을 사용하는데, 765는 기존 중급 칩과 완전히 다른 제품이다.   우선 스냅드래곤 765는 5G 모뎀을 내장했다. 또한 5G를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865보다 훨씬 저렴하므로, 765 기반 스마트폰은 최고급 스마트폰이 요구하는 4자리 수 가격대와는 많은 차이가 난다. 실제로 미국에서 출시되는 첫 번째 스냅드래곤 765G 스마트폰인 LG 벨벳은 599달러로, 올해 초 삼성과 원플러스에서 출시한 고급 5G 스마트폰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다. 그렇다면 스냅드래곤 765의 성능은 어떻까? 고급 프로세서와 비교해 어느 정도일까? 필자는 최근에 LG 벨벳을 배터리가 닳을 때까지 테스트했고 그 결과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여전히 스냅드래곤 865가 우위이고 그래야 하지만, 이전 중급 프로세서만큼 차이가 크지 않고 픽셀 3a 같은 중급 폰을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바꿔 놓을 잠재력이 있다. 스냅드래곤 765G의 이전 모델인 730은 2.2 GHz 크리오 470 옥타코어(Octa-core) CPU를 탑재했다. 5G를 지원하지 않다는 이유로 훨씬 저렴한 칩이지만, 대략 765의 2.3GHz 크리오  475 CPU와 비슷하다. 필자에겐 이 칩을 사용하는 폰이 없지만, IT 전문 매체 노트북체크(Notebookcheck)의 테스트 결과를 참고하면 된...

스냅드래곤 스냅드래곤765G 안드로이드 2020.08.05

5G로 무장한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 "게이밍 폰 등 140여 종에 탑재"

떠돌던 소문이 적중했다. 퀄컴이 수요일, 더욱 CPU, GPU, 클럭 속도가 더욱 개선되고 와이파이를 업그레이드했으며 5G 모뎀을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 5G 플랫폼을 공개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 5G(칩 자체만을 말할 때는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라고 칭하기도 한다)는 작년 연말 퀄컴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용으로 공개한 스냅드래곤 865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스냅드래곤 865는 당시 카메라 업그레이드, AI, 보안, 게이밍 등 다양한 새 기능을 도입했다. 또 스냅드래곤 865처럼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도 퀄컴이 독자 개발한 X55 5G 모뎀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다만 칩과 모뎀이 통합되지는 않았다. 두 제품 모두 7나노 칩이다. 스냅드래곤 865와 865 플러스의 거의 모든 기능이 공통된다. 크리오 585 CPU, 아드레노 650 CPU, 헥사곤 698 DSP, 스펙트라 480 이미지 신호 처리와 연관 메모리 기능도 유지됐다. 달라진 것은 클럭 속도와 그에 따른 성능 개선이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에서 크리오 585의 클럭 속도는 3.1GHz로 기존의 2.84GHz보다 10%가량의 성능 향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아드레노 650 칩의 속도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역시 10% 성능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의 초점은 게이밍 기능에 맞춰진 것 같다. 전 세대 스냅드래곤 765G와 같다. 765G는 오리지널 765보다 클럭 속도를 크게 높여 모바일 게이머의 관심을 끌었고 PC 같은 그래픽 효과를 내고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패키지에 추가됐다. 엘리트 게이밍에서 제공한 기능도 모두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에 포함되어 있다. 모바일 기기에서 와이파이 6E 칩을 지원하는 첫 번째 업체가 브로드컴일 가능성이 크지만, 와이파이 6E는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 5G에서 다른 업그레이드도 선보인다. FCC가 추가 와이파이 대역을 개방하면서 퀄컴의 패스트커넥트(...

게이밍폰 안드로이드 퀄컴 2020.07.09

리뷰| 스냅드래곤 8cx의 삼성 갤럭시 북 S 핸즈온 "얇고 가볍다"

삼성 갤럭시 북 S는 매우 얇고 가벼우며, 23시간 배터리 수명을 약속한다.          삼성의 갤럭시 북(Galaxy Book) S는 2019년 2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언팩(Unpacked) 2019 행사에서 예정된 갤럭시 S10과 S10+ 패블릿과 함께 깜짝 등장해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 다른 놀라운 것은 1,000달러부터 시작하는 이 제품이 퀄컴의 새롭게 내세우는 옥타코어 스냅드래곤 8cx CPU를 장착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2020년 1월 2일 업데이트. 삼성은 갤럭시 북 S가 2020년 1분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퀄컴은 노트북 CPU로 스냅드래곤을 장착한 적이 수 차례 있었다. 하지만 윈도우 10을 에뮬레이트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지금까지 결과는 미미했으며, 배터리 수명을 확보하느라 너무 많은 성능이 희생됐다.  그러나 지난해 말 퀄컴이 스냅드래곤 8cx를 공개하면서 이는 최초로 노트북 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만 타이페이 컴퓨텍스(Computex)에서 이 8cx 레퍼런스 노트북을 본 적이 있으며, 그 이후 출하 단계의 이 CPU를 처음 보게 됐다.  스냅드래곤 기반의 울트라 북 제품군은 매우 얇고 가볍다. 투인원(키보드가 장착된 태블릿)인 기존 갤럭시 북 2와는 달리 새로운 갤럭시 북 S는 완전한 형태의 폴더형이다. 삼성에 따르면, 이 제품은 13.3인치 풀 HD 터치 스크린, 최소한의 포트, 그리고 최대 23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노트북 양쪽에 있는 2개의 USB C형 포트 가운데 하나를 사용해 갤럭시 북 S의 42Wh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3.5mm 콤보 오디오 잭이 있으며, 플랩에는 마이크로SD 메모리 슬롯이 숨겨져 있다.  갤럭시 북 S는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외에도 8GB RAM과 256GB 또는 512GB SSD가 장착되어 있으며...

스냅드래곤 퀄컴 삼성 2020.01.03

퀄컴 스냅드래곤 865의 간략 벤치마크 "애플 A13의 경쟁자될까?"

지난주 퀄컴 차세대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65의 출시 예정 소식이 많이 보도됐지만, 단 하나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것이 있다. 바로 스냅드래곤 865의 정확한 속도다. 최신 제품이니만큼 가장 빠를 것임은 분명하다. CPU와 PC 관련 제품은 벤치마크 점수나 결과가 매우 중요하지만, 모바일 프로세서의 경우 PCWorld는 성능 점수 외에도 삼성 갤럭시 S10+의 형태로 구체화된 전체적인 스마트폰 사용 경험에 더욱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물론 벤치마크는 여전히 중요하다. PCWorld는 지난주 스냅드래곤 테크놀로지 서밋 시연에서 스냅드래곤 865를 테스트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것은 퀄컴에서 제공한 시연용 기기이며 메우 특정한 지표를 나타낸다는 점을 명심하자. 벤치마크 테스트는 분명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성능을 반영하지만 실제 스마트폰은 다를 수 있다. 제조사에 따라 성능이 변화할 수 있다. 실제로 일반 기본 모드와 스냅드래곤 865 아키텍처의 성능 코어에 더 많이 의존하는 보조 모드 두 가지로 테스트할 수 있었다. 배터리 수명보다는 속도를 더 강조하는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수치일 것이다. 안타깝게도 765보다 게임에 더욱 최적화된 스냅드래곤 765G를 테스트할 수는 없었다. 두 칩 모두 픽셀 4a 같은 중급 스마트폰에서 활발히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스냅드래곤 865의 비교 대상은 현재 스냅드래곤 855과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를 탑재하고 있는 스마트폰이다.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는 올해 여름에 출시된 속도가 개선된 중급 제품이다. 여기에 아이폰 11에 탑재된 애플의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도 추가했다. 스냅드래곤 865 결과적으로 벤치마크에서 스냅드래곤 865는 최상위, 또는 상위권에 포함되었다. 표준 기본 설정과의 차별화를 위해 퍼포먼스 모드의 막대 테두리를 검은색으로 표시했다. 테스트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장시간의 레퍼런스 설계와 카메라 테스트를 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컴퓨팅 관점에서는 긱벤치로 싱글 코어와 멀티 코어 성능을 살펴보며 스마트...

스냅드래곤 퀄컴 A13 2019.12.17

“저렴한 5G 스마트폰” 스냅드래곤 765에 더 기대를 거는 이유

매년 이맘때면 퀄컴은 자사의 차세대 주력 프로세서를 소개하고 많은 사람이 그 가능성에 감탄한다. 속도는 빨라지고 배터리 효율은 더 높아지고 그래픽 성능도 강화된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 기대를 했고, 퀄컴은 대부분을 만족했다. 스냅드래곤 865는 기존 855에서 예상할 수 있는 범위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퀄컴에 따르면, 성능은 25% 빨라졌고, 그래픽 성능도 20% 강화됐다. 배터리 수명 역시 “믿을 수 없을 만큼” 길어진다. 퀄컴은 새로운 칩이 자사의 30년 축적된 혁신을 대표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퀄컴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도 올해 퀄컴 발표의 주역은 또 하나 있다. 바로 중급 스마트폰용 SoC인 스냅드래곤 765이다. 신형 스냅드래곤 765가 성능 대결에서 865에 도전할 일은 전혀 없겠지만, 다른 측면에서 100만 원 이상의 고급형 스마트폰을 심각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출시된 스냅드래곤 7 시리즈는 비교적 새로운 프로세서 제품군으로, 보급형 600 시리즈와 주력 800 시리즈의 간극을 메워준다. 엄청난 기대를 받으며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중급 스마트폰용으로는 견실한 옵션이다. 하지만 이런 선입견은 모토로라의 1,500달러짜리 접는 스마트폰 레이저가 발표되면서 바뀌었다. 내년 1월 출시되는 이 제품은 높은 가격에도 스냅드래곤 710을 탑재한다. 710의 성능을 새삼 보여주는 것이다. 스냅드래곤 710과 새로 출시될 스냅드래곤 765의 사양을 비교해 보자. 스냅드래곤 710 CPU : 8코어 Kryo 360, 최대 2.2GHz GPU : Adreno 616 DSP : Hexagon 685 ISP : Spectra 250 Modem:  X15 5G mmWave : N/A 5G sub-6 GHz : N/A 스냅드래곤 765 CPU : 8코어 Kryo 475, 최대 2.3GHz GPU : Adreno 620 DSP : Hexagon 696 ISP : Spectra 355 Modem : X52 5...

스냅드래곤 퀄컴 SoC 2019.12.06

갤럭시 폴드 글로벌 버전의 스냅 드래곤 탑재, '환영할 일'

삼성이 최초로 내놓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는 갤럭시 S10과 노트 10과 같은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을 구비했다. 삼성 원UI 소프트웨어와 거의 동일한 경험을 제공한다. 최고급 제품인 갤럭시 노트 10+와 동일한 생생하고 선명한 색상을 전달할 수 있다. 그러나 폼팩터를 제외한 다른 삼성 제품과 갤럭시 폴드의 차이는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특징으로 한다.   왜 프로세서가 중요한가? 미국과 중국에서 삼성이 출시하는 최신 스마트폰은 보통 스냅드래곤 800 시리즈 프로세서가 탑재된 제품이다. 그러나 호주나 기타 다른 지역에서는 스냅드래곤이 아닌 삼성이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탑재 버전이 판매된다. 삼성은 프로세서를 달리 구성해 판매하는 이중 접근 방식에 대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 시장의 중요도를 살펴보면, 특정 시장에 출시하는 제품에 고급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그 외 시장에는 자체 하드웨어를 사용해 비용을 절감하는 전략임을 추측할 수 있다. 벤치마크 외에도 스냅드래곤이 훨씬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은 다소 자명하다. 그렇지 않다면 삼성이 전 지역 제품에 엑시노스 SoC 칩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기타 지역 사용자 입장에서는 불만이 생기지 않을 수 없고, 필자의 모든 리뷰에도 다른 칩을 사용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갤럭시 폴드는 이 무언의 규칙에 예외가 된다. 두 가지 버전이 있다는 점은 같지만, 프로세서 사양이 아니라 4G와 5G라는 연결성 부품으로 구분된다는 점이 다르다. 폴드 사용자가 최소한 애플 A13 퓨전 칩과 동급인 최고 성능 프로세서를 사용할 있는 데다, 기대하지 못했던 다른 가능성도 생긴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 출시 대륙별 프로세서 제한이 사라지면서 폴드의 한계도 장기적으로 사라졌다. 스냅 드래곤 프로세서가 탑재된 스마트폰에서는 구글 픽셀 카메라 앱을 사이드로드할 수 있으므로, 현재의 스마트폰 환경에서 삼성이 지닌 가장 큰 약점 하나가 해결되고, 폴드의 트리플 렌즈 시스템을 더욱 활용할...

스냅드래곤 엑시노스 갤럭시폴드 2019.11.04

“기대하던 그 노트북” 스냅드래곤 8cx 탑재한 삼성 갤럭시 북 S 체험 리뷰

삼성의 갤럭시 북 S가 언팩드 2019 행사에서 첫선을 보이며, 이번 행사의 주역이었던 갤럭시 노트 10과 노트 10+ 못지않은 놀라움을 선사했다. 오는 10월 1,000달러의 가격에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 북 S는 퀄컴의 최신 8코어 스냅드래곤 8cx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퀄컴은 이전에도 몇 차례 스냅드래곤 기반의 노트북을 시도했지만, 윈도우 10을 에뮬레이션해야 한다는 것이 한계를 안고 있었다. 지금까지 스냅드래곤 기반의 노트북은 아무리 좋게 평가해도 배터리 수명을 위해 성능을 너무 많이 희생하는 정도의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퀄컴은 지난 해 말 스냅드래곤 8cx를 발표하면서 노트북용으로 완전히 새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올해 컴퓨텍스에서 선보인 레퍼런스 노트북은 기대할만한 벤치마크 성능을 보여주기도 했다. 바로 그 CPU가 정식 노트북 제품으로 출시된 것이다. 갤럭시 북의 스냅드래곤 에디션은 극히 얇고 가볍다. 이전 세대의 갤럭시 북 2가 투인원 모델이었던 데 반해 신형 갤럭시 북 S는 덮개가 있는 표준 노트북 모델이다. 13.3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최소한의 포트를 갖추고, 삼성에 따르면 무려 23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   42Wh 배터리는 USB-C 포트로 충전할 수 있으며, 3.5mm 오디오 잭 옆에는 마이크로SD 슬롯이 숨겨져 있다. 8GB RAM과 256/512GB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최대 1TB의 마이크로SD 스토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0.5인치 이하의 두께와 2.2파운드 무게로 손에 드는 느낌은 예상대로 얇고 가볍다. 잠깐 사용해 보는 동안 풀버전 윈도우 10은 터치스크린 상에서 비교적 빠르게 동작했다. 색상은 회색과 구리색 두 가지이며, 양극 산화 알루미늄 디자인으로, 색상은 회색과 구리색 두 가지 버전이 있다. 덮개를 열면 경첩이 키보드를 살짝 받쳐주는 구조도 눈에 띈다. 이외에 기가비트 LTE 연결을 기본 탑재했으며, 지문 리더, 돌비 애트모스 음향을 지원하는 스테레오 스피...

노트북 스냅드래곤 삼성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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