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의 멀티미디어 스마트폰 'TG01' 첫인상

JR Raphael | PCWorld 2009.02.04

도시바가 윈도우 모바일에 기반한 멀티미디어 스마트폰 ‘TG01'을 상반기 내에 공개할 예정이다. 매끈한 디자인의 TG01은 도시바 고유의 TV 기술과 함께 터치스크린 기능을 지원한다. 공개된 디자인을 중심으로 첫인상을 살펴본다.

 

뒤늦게 스마트폰 경쟁에 합류하려는 도시바의 제품답게 TG01은 여러 면에서 혁신적인 기능을 갖췄다. 회사에 따르면 자사의 TV 기술을 집약함으로써 궁극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가능케 하는 것이 최대 특징이라고. 2월 중순 열리는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엑스포에서 공개될 방침이다.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크기다. 스마트폰 중에서도 얇은 편인 애플 아이폰보다 30% 이상 얇은 0.99cm의 두께가 두드러진다. 그러면서도 4.1인치 800 X 480 해상도도 갖추고 있다. 아이폰 스크린의 해상도는 480 X 320 픽셀이다.

 

심장도 다르다. 퀄컴의 1GHz T-스탭드래곤 QSD2850 칩셋을 탑재했는데, 이전의 칩셋과 비교해 현격히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이다. 이 칩에는 또 다이나믹 스피드 콘트롤이라는 기능이 탑재돼 배터리 전력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이 밖에 내장 메모리 외에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해 최대 32G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으며, GPS, 무선랜, HSDPA 3G 연결 기능도 갖추고 있다.

 

TG01이 입력 방식은 아이폰과 유사한 것으로 전해지며 옵션으로 가장 트랙패드와 가속도와 중력을 측정하는 G-센서를 탑재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 밖에 ‘shake-to-answer’ 기능이라는 것도 흥미를 끄는데, 이는 전화를 받거나 끊을 때 단지 흔드는 것만으로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다. 사양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카메라 기능은 빠져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모바일 6.1이며 몇몇 그래픽적 요소가 추가돼 있다. 특히 ‘shake-to-answer’ 기능과 관련해 디자인적 인터페이스도 삽입돼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으로의 내장 연결 기능도 포함됐다고 전해진다.

 

TG01의 사양과 가격은 전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단지 2분기 이내에 출시될 것이라는 것 정도만 알려져 있다. 단 아이폰 3G를 정면으로 노리는 제품답게 가격 또한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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