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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더싱크

블로그 | 멀티클라우드 최대 인적 실수는 '벤더싱크'

멀티클라우드는 단순한 트렌드 그 이상이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만들고 배포하는 방법 자체를 혁신하고 있다. 이런 혁신 대부분은 (특히 아키텍터에 관한 한) 수많은 시행착오를 토대로 이뤄졌다. 즉, 많은 사람의 다양한 실수로부터 배웠다. 보통 이런 실수 대부분은 같은 상황을 두 번째 마주쳤을 때 피할 수 있지만, 언제나 예외가 있기 마련이다.   필자가 본 가장 어이없이 반복되는 실수는 신기술의 외피를 쓴 오래된 것, 바로 '벤더싱크(vendorthink)'다. 벤더싱크는 업체가 아키텍처에 대한 결정을 주도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이 자사 상황에 맞춰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업체가 결정하는 순간 멀티클라우드가 탈선할 준비가 됐다고 보면 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보안, 거버넌스, 운영, 개발, 데이터베이스 같은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의 핵심적인 부분을 업체나 서비스 제공자가 솔루션을 정의한 방식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런 문제를 즉시 알 수 있는데도 실수한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보안 업체가 멀티클라우드 보안 아키텍처를 정의하는 상황을 보자. IT팀 누군가가 우리 기업의 핵심 요건 대신 업체의 슬라이드를 이용해 솔루션을 정의하고 이를 솔루션 프레임워크에 넣는 것을 보면, 무언가 잘못됐음을 간파할 수 있다. 이는 마치 '우리는 멀티클라우드 보안이 필요해'라고 포괄적인 문제를 제시한 후 아무 고민 없이 그 해결책으로 특정 업체가 제공하는 기능 리스트로 바로 넘어가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나 이 과정에는 마땅히 있어야 할 몇 가지가 빠져 있다. 먼저 기업 실무자는 추상적인 아키텍처를 구성하기 위해 특정 업체에 얽매이지 않는 핵심 비즈니스 요건을 정의해야 한다. 그 이후에 이를 지원할 수 있는 후보 업체 리스트와 비교 기준을 만들고, 기술 선정과 설정, 운영 절차를 정의해야 한다.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절차를 통해 선택된 솔루션이 최선이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즉, 기업에 최소 비...

벤더싱크 vendorthink 멀티클라우드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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