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이런 방법도?!” 맥 전문가들의 데스크톱 설정 엿보기

Lex Friedman  | Macworld 2013.11.07
요즘 필자는 13인치 맥북 에어를 사용하고 있다. 주중에는, 맥북을 17인치 뷰소닉(ViewSonic) 보조 모니터에 연결한다. 노트북을 주 스크린으로 사용하면서, 도크(Dock)는 하단에 위치하고, 창들은 다소 계획 없이 배치된다. 대부분의 모든 앱들이 노트북에 띄워져 있고, 부수적인 사파리(Safari) 창들은 보조 모니터로 옮겨간다.

이런 접근 방식은 필자에게는 일상적이다. 그러나 사람은 모두 다를 수 없어도, 거의 모든 맥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든 사람이 다른 데스크탑 설정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맥을 쓰는지 알게 되면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명의 매력적인 사람들과 맥을 어떻게 쓰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한 가지 배운 점은, 필자를 포함한 수 많은 사람들이 스페이스(Spaces), 미션컨트롤(Mission Control), 혹은 풀스크린(Full Screen) 앱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럼 무엇을 사용할까?


내 바탕화면이 어지러울 때 정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지만, 거의 이렇게 보이는 편이다.

앱 개발자 마르코 아멘트
마르코 아멘트는 인스타페이퍼(Instapaper)와 더 매거진(The Magazine)을 만들었다. 그는 프로그래밍, 글쓰기, 팟캐스트, 사진작업, 통신 등 그가 하는 모든 것에서 맥을 사용하고 있다. 마르코는 맥에 30인치 디스플레이를 하나 사용하고 있다.

필자처럼 마르코도 항상 도크를 보이도록 사용한다. 그러나 필자와 다르게 맥의 왼쪽에 위치시켰다. 여기서 도크의 위치에 대한 중요한 논쟁이 만들어진다. 애플의 디스플레이는 모두 와이드 스크린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작은 세로 영역을 침범하는 것보다는, 가로 영역을 사용하는 것은 합리적이다. 그러나 필자가 측면에 도크를 위치하려 할 때마다, 무언가 불편하고, 처음 시작했던 (어쩌면 멍청한) 하단 위치로 다시 되돌린다.

마르코의 도크에는 다양한 앱들이 고정되어 있다. 애플의 메일, 사파리, 메시지, 캘린더, 아이튠즈, 터미널, 엑스코드(X-code) 등이 있다. 또, 매크로메이트(MacroMate)의 텍스트메이트(TextMate, $55), 오픈소스 콜로쿠이(Colloquy), 아쿠아리아(Acqualia)의 소울버(Soulver, $12), 보그단 포페스쿠(Bogdan Popescu)의 대시(Dash), 웹인(Webin)의 리드킷(ReadKit, 7$), 그리고 올렉 안드리브(Oleg Andreev)의 깃박스(GitBox) 들이 있다. 필자의 경우, 하루 종일 실행되는 앱들 만이 도크에 남아있다. 그렇지 않은 앱이 있다면, 필자는 바로 도크에서 없애버린다.

필자는 마르코에게 그의 앱, 창들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봤다. 마르코는 “전혀. 나는 뒤죽박죽이다. 데스크탑을 봐라”라고 답했다. 그는 데스크탑을 보기 위해 단축키 F11을 자주 사용했다. 이를 통해 파일을 쉽게 드래그 앤 드롭한다. 필자의 경우에는 핫 코너(Hot Corner)를 사용한다. 빨리 데스크탑으로 옮겨가기 위해, 마우스를 우측 하단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다.

마르코는 스페이스, 미션 컨트롤, 풀 스크린 앱을 사용하지 않았다.

IT 전문 블로거 짐 달림플
짐은 더 루프(The Loop)를 운영한다. 그는 모든 일에서 맥북 프로를 사용한다. “더 루프의 모든 글을 쓰고 올리는데 사용하고, 더 루프 매거진을 발행하기 위한 준비, 이미지 조정 등 기본적으로 모든 것들”에서 사용한다고 한다. 그는 또한 음악 녹음을 위해서도 맥북 프로를 사용한다.

짐은 맥북 프로의 빌트인 디스플레이만을 사용한다. “하지만 두 개의 디스플레이 모드를 사용한다.그래서 하나는 오디오 편집에, 다른 하나는 믹서를 위해서만 쓸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필자와 마찬가지로, 짐은 도크를 화면 하단에 두고 있었다. 그는 “기본 제공되는 것보다는 조금 작지만, 그리 차이가 크지 않다”라고 말했다. 짐의 도크에는 애플의 아이튠즈, 앱스토어, 사파리, 메일, 캘린더, 노트(Notes), 아이포토(iPhoto), 환경 설정, 메신저, 구글의 크롬(Chrome), 메타클라시의 바이워드(Byword, $10), 트위터의 트위터포맥(Twitter for Mac), 유어헤드 소프트웨어(YourHead Software)의 키위(Kiwi, $10), 레드 스웨터 소프트웨어(Red Sweater Software)의 마스에디트(MarsEdit, $40), 그리고 픽셀메이터(Pixelmator) 팀의 픽셀메이터(Pixelmator, $30)이 위치해있었다.

짐은 앱, 창, 파일들을 정리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았다. “난 스포트라이트(Spotlight)를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지난 몇 년간 어떤 전략이 필요하지 않았다. 단순한 검색이 내가 필요한 어떤 것이든 매우 빠르게 찾아준다”라고 말했다.

짐 또한 스페이스, 미션 컨트롤, 풀 스크린 앱을 사용하지 않았다.


짐의 데스크탑. 스포트라이트만을 사용하고 정리하지는 않는다는 그의 말을 뒷받침해준다.

팟캐스트 운영자 페이스 코르피
페이스 코르피는 IRL 토크 팟캐스트(IRL Talk podcast)를 운영 중이다 필자는 그녀의 앱 정리 방식이 다른 사람들과 사뭇 다르다.

코르피는 “도크에 있는 앱을 색상 별로 정렬한다. 사물의 위치를 그것의 색상에 따라 기억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앱 타입이나 빈번히 사용하는 수준에 따라 도크의 앱을 정리하면 항상 모든 앱을 다 찾아보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녀의 도크에 있는 파란 그룹은 (트위터, 아이튠즈, 알디오(Rdio), 메일)이며 왼쪽에 위치하고, 녹색 그룹은 (스포티파이(Spotify), 에버노트(Evernote))이며, 중앙에 위치한다.

페이스의 도크는 필자처럼 중앙 하단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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