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3

경기 전망 호전으로 미국 H-1B 비자 수요 증가세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지난 2개월 동안 미국의 H-1B 비자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졸 신입사원을 고용하려고 계획하는 기업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 두 가지를 함께 놓고 보면, 숙련된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경제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9월로 들어서면서 H-1B 비자 수요는 약 4만 5,000건의 비자 신청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11월 말 발표된 미국 이민국(Citizenship and Immigration Service)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신청된 H-1B 비자 신청이 3,3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10월 이후 증가세를 보인 H-1B 비자 신청은 5만 8,900건으로, 한도인 6만 5,000건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 대학에서 상급 학위를 받은 외국인 인력을 위한 별도의 H-1B 비자 신청은 이미 10월에 한도인 2만 명에 도달했다. 만약 H-1B 비자 수요가 현재 수준으로 이어진다면, 2010년 H-1B 비자 한도가 연초에 채워지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경제 전망과 고용에 대한 확신이 이런 증가세를 이끄는 원동력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IT 기업을 포함해 직원 7,000명 이상의 대기업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인 NACE(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s and Employers)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조사에서 28%의 응답자가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난 8월 조사에서는 17%에 불과했다.

 

NACE의 조사 담당자 에드 콕은 “대졸 신입사원 채용 상황이 이전보다 훨씬 나아지기 시작했다”며, 대학원 학생의 1/3에서 절반이 외국 학생이라고 덧붙였다. 콕은 또 학사 학위를 가진 대학 졸업생의 미취업률이 9월 4.9%에서 10월에는 4.7%로 낮아졌다는 점도 지적했다.

 

피셔&필립스의 이민 관련 변호사 사라 호크는 H-1B 비자 신청의 증가와 학생 채용 간에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다며, 학생 비자를 가진 직원이 있는 기업들이 예산 증가를 기대하며 H-1B 비자를 신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호크와 다른 이미 전문 변호사들은 H-1B 수요가 매우 넓어졌으며, IT 외의 분야에도 많은 자리가 있다고 말한다.

 

고엘&앤더슨의 변호사 빅 고엘은 지난 2개월 동안 H-1B 비자 신청이 증가했지만, 순수하게 IT 직종의 수는 확실히 줄었다고 지적했다. 고엘은 “학교 교사와 엔지니어, 관리 분석가, 제품 개발이 경우에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스타스버거&프라이스의 변호사 브라이언 그레이엄은 H-1B에 대한 수요 증가가 10월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레이엄은 다른 산업에서도 새로운 인력 채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이테크 업종과 간호, 그리고 특히 멀티플레이 게임과 같은 게임 개발 분야를 지목했다.

고엘은 이런 증가의 이면에는 일부 절차적인 원인도 있다고 지적했다. L-1B 비자를 가진 외국인 인력을 채용한 기업들이 이들을 H-1B 비자로 바꾸고 있다는 것. H-1B 비자가 L-1B에 비해 기준이 더 명확하고 직원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미국에서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엘은 또 이번 여름에 이민국이 H-1B 비자에 필요한 문서 조건을 높이면서 많은 고용주들이 발목이 잡혔다는 점도 지적했다. 고엘은 “이렇게 비자 신청이 거부된 많은 수가 그동안 부족했던 문서를 모아 다시 신청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기적인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 학위를 끝낸 학생들이 대거 H-1B 비자를 신청하고 있다는 것. 고용주들도 내년까지 기다리는 대신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런 상황 때문에 H-1B 비자는 엄청난 논란의 중심에 있게 됐다.

 

반대 진영의 관점에서 H-1B 비자는 젊은 노동력을 싼 가격에 고용하면서 미국 인력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는 것이다. 이는 프로그래머 길드가 학생 비자 프로그램의 확대에 반대해 제기한 소송의 주요 주장 중 하나이다. 하지만 기업 지지자들은 자신들이 미국인 학생은 물론 외국인 학생도 쉽게 고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비자에 대한 여러 가지 원인이 제기되고 있지만, 파울러 화이트 버넷의 이민 전문 변호사 랜돌 시드로스카는 나아진 경제 상황이 H-1B 비자 신청 증가의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다. 실제로 시드로스카의 고객 중 상당수가 2010년도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9.12.03

경기 전망 호전으로 미국 H-1B 비자 수요 증가세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지난 2개월 동안 미국의 H-1B 비자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졸 신입사원을 고용하려고 계획하는 기업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 두 가지를 함께 놓고 보면, 숙련된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경제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9월로 들어서면서 H-1B 비자 수요는 약 4만 5,000건의 비자 신청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11월 말 발표된 미국 이민국(Citizenship and Immigration Service)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신청된 H-1B 비자 신청이 3,3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10월 이후 증가세를 보인 H-1B 비자 신청은 5만 8,900건으로, 한도인 6만 5,000건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 대학에서 상급 학위를 받은 외국인 인력을 위한 별도의 H-1B 비자 신청은 이미 10월에 한도인 2만 명에 도달했다. 만약 H-1B 비자 수요가 현재 수준으로 이어진다면, 2010년 H-1B 비자 한도가 연초에 채워지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경제 전망과 고용에 대한 확신이 이런 증가세를 이끄는 원동력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IT 기업을 포함해 직원 7,000명 이상의 대기업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인 NACE(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s and Employers)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조사에서 28%의 응답자가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난 8월 조사에서는 17%에 불과했다.

 

NACE의 조사 담당자 에드 콕은 “대졸 신입사원 채용 상황이 이전보다 훨씬 나아지기 시작했다”며, 대학원 학생의 1/3에서 절반이 외국 학생이라고 덧붙였다. 콕은 또 학사 학위를 가진 대학 졸업생의 미취업률이 9월 4.9%에서 10월에는 4.7%로 낮아졌다는 점도 지적했다.

 

피셔&필립스의 이민 관련 변호사 사라 호크는 H-1B 비자 신청의 증가와 학생 채용 간에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다며, 학생 비자를 가진 직원이 있는 기업들이 예산 증가를 기대하며 H-1B 비자를 신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호크와 다른 이미 전문 변호사들은 H-1B 수요가 매우 넓어졌으며, IT 외의 분야에도 많은 자리가 있다고 말한다.

 

고엘&앤더슨의 변호사 빅 고엘은 지난 2개월 동안 H-1B 비자 신청이 증가했지만, 순수하게 IT 직종의 수는 확실히 줄었다고 지적했다. 고엘은 “학교 교사와 엔지니어, 관리 분석가, 제품 개발이 경우에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스타스버거&프라이스의 변호사 브라이언 그레이엄은 H-1B에 대한 수요 증가가 10월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레이엄은 다른 산업에서도 새로운 인력 채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이테크 업종과 간호, 그리고 특히 멀티플레이 게임과 같은 게임 개발 분야를 지목했다.

고엘은 이런 증가의 이면에는 일부 절차적인 원인도 있다고 지적했다. L-1B 비자를 가진 외국인 인력을 채용한 기업들이 이들을 H-1B 비자로 바꾸고 있다는 것. H-1B 비자가 L-1B에 비해 기준이 더 명확하고 직원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미국에서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엘은 또 이번 여름에 이민국이 H-1B 비자에 필요한 문서 조건을 높이면서 많은 고용주들이 발목이 잡혔다는 점도 지적했다. 고엘은 “이렇게 비자 신청이 거부된 많은 수가 그동안 부족했던 문서를 모아 다시 신청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기적인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 학위를 끝낸 학생들이 대거 H-1B 비자를 신청하고 있다는 것. 고용주들도 내년까지 기다리는 대신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런 상황 때문에 H-1B 비자는 엄청난 논란의 중심에 있게 됐다.

 

반대 진영의 관점에서 H-1B 비자는 젊은 노동력을 싼 가격에 고용하면서 미국 인력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는 것이다. 이는 프로그래머 길드가 학생 비자 프로그램의 확대에 반대해 제기한 소송의 주요 주장 중 하나이다. 하지만 기업 지지자들은 자신들이 미국인 학생은 물론 외국인 학생도 쉽게 고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비자에 대한 여러 가지 원인이 제기되고 있지만, 파울러 화이트 버넷의 이민 전문 변호사 랜돌 시드로스카는 나아진 경제 상황이 H-1B 비자 신청 증가의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다. 실제로 시드로스카의 고객 중 상당수가 2010년도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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