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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칼럼 | 클라우드 비용 관리가 곧 보안 강화를 의미하는 이유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24.01.15
클라우드 핀옵스는 클라우드 컴퓨팅 비용을 회계 처리하고 최적화하는 규칙이다. 통제 없는 클라우드 지출에 대한 비판 이후 '질서 있게' 클라우드 리소스 비용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등장했다. 전반적으로 보면, 클라우드 핀옵스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하지만 핀옵스가 곧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많은 기업이 여전히 간과하고 있다. 핀옵스와 클라우드 보안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자.
 
ⓒ Getty Image Bank

일단 효과적인 클라우드 핀옵스를 구현하려면 클라우드 사용 패턴을 속속들이 파악해야 한다. 일반적인 운영 상황에서 발행하는 것을 모두 알고 있어야 한다. 핀옵스팀은 클라우드 활용 내역을 식별, 추적해 비정상적인 것을 찾아내는 활동을 한다. 이 과정에서 잘못된 클라우드 보안 설정, 즉 결과적으로 잠재적인 보안 위협이 되는 것도 대부분 찾아낼 수 있다. 
 

핀옵스로 보안 사고 전에 위험 식별 가능

특히 이런 식별 작업이 보안 유출이 발생하기 전에 이뤄진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로 핀옵스 툴은 클라우드 비용 관리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예상치 못한 CPU 비용 폭등이 나타나면 이는 곧 데이터 유출의 한 징후일 수 있다. 외부의 공격 때문에 CPU 사용량이 급증하고 이것이 비용의 증가로 드러나는 것이다.

또한 핀옵스는 보안 정책을 재무적 통제에 통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즉, 비용 통제를 통해 전사적으로 승인된 리소스와 설정만 사용할 수 있도록 강제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보안 취약점이 되거나 데이터 유출로 이어질 수 있는 설정 오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기업 현장에 가보면 대부분 클라우드에서 위험한 설정 오류를 찾을 수 있다. 특히 멀티 클라우드처럼 더 복잡한 인프라일수록, 설정 오류의 가능성이 더 커진다.

예를 들어 해커가 클라우드 계정에 승인받지 않고 접속해 재무 설정을 무단 변경한 후 계정 소유자도 모르게 승인 받지 않은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전에 핀옵스 툴의 정책을 활용하면 승인 없이 머신 인스턴스나 스토리지 리소스 할당하지 못하도록 차단할 수 있다. 계정 탈취의 위험을 그만큼 줄일 수 있다. 또한, 쇼백(Showback), 차지백(chargeback) 데이터를 통해 어떤 팀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잘못 설정하고 있는지도 밝혀낼 수 있다. 알림을 보내는 기준 지출액을 설정해 놓으면, 클라우드 서비스의 설정 오류 가능성을 미리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

기업 현장에서는 보통 클라우드 핀옵스와 클라우드 보안을  별개로 간주한다. 실제로 많은 경우 핀옵스팀을 귀찮은 사람들 정도로 여긴다. 핀옵스팀이 클라우드 인스턴스를 없애거나 줄이라고 요구하거나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에 할당된 예산을 초과하기 직전이라고 이메일을 보내기 때문이다. 구내 식당에서 다른 테이블에 앉고 퇴근 후에도 같은 술집에는 가지 않는 그런 사이인 경우가 많다.
 

핀옵스팀과 보안팀의 협업하는 방법

그렇다면 두 팀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몇 가지 팁을 제안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핀옵스팀과 사이버보안팀은 두 팀 간의 협업 관계를 매년 정기적으로 점검해 지속해서 발전시킬 수 있는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 심각한 정보 유출 사고의 경우 돌아보면 핀옵스팀이 CPU 비용이 치솟는 것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곧 공격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였다. 하지만 이런 신호를 효과적으로 잡아내려면 클라우드 보안팀의 레이더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

실무자를 대상으로 핀옵스와 사이버보안 교육을 모두 실시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핀옵스팀은 보안 툴의 작동원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보안팀은 핀옵스 툴을 더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 두 팀은 모두 업무를 하는 데 필요한 대시보드에 실시간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특히 보안팀은 효과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전반적으로 보면, 운영, 비용, 보안, 거버넌스를 아우르는 더 높은 수준의 관찰가능성이 필요하다. 단일 클라우드 업체의 사일로된 특정 기술에 집중하는 대신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는 물론 레거시와 전통적인 온프레미스 시스템까지 포괄하는 툴을 활용해야 한다. 슈퍼클라우드(supercloud), 메타클라우드(metacloud)라고 불리는 것으로, 여전히 개념과 기술 측면에서 더 발전할 여지가 있다.

기업이 크로스 플랫폼 관찰가능성을 완벽하게 구현할 때까지, 더 생산적이고 안전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쉬운 방안부터 실행해보자. 보안팀과 핀옵스팀이 더 소통해 협업하도록 하는 것이 좋은 출발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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