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보다 한 발 앞서 VM웨어가 곧 출시될 윈도우 8에서 구동되는 데스크톱 하이퍼바이저의 새 버전을 발표했다. VM웨어 워크스테이션 9는 휴대폰이나 태블릿으로 브라우저를 통해 자신의 데스크톱에 액세스하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인텔 아이비 브리지 프로세서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VM웨어 워크스테이션 9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윈도우 8을 지원한다. 멀티터치 스크린 제스처를 인식하며, 실제로 가상머신을 구동하지 않고 가상머신 내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유니티(Unity) 기능은 윈도우 8 애플리케이션도 처리할 수 있다. 윈도우 8에서 지원하는 USB 3.0 표준도 인식한다.
윈도우 8 지원과 함께 가장 눈에 띄는 사항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가상머신에 액세스할 수 있는 것으로, 어도비 플래시나 브라우저 플러그인을 사용하지 않고 브라우저만을 통해서 가능하다.
관리자를 위한 새로운 툴도 몇 가지 추가됐는데, 새 버전에서는 설정을 통해 사용자가 가상머신과 물리 데스크톱 간에 파일을 복사할 수 없도록 할 수 있다.
VM웨어 워크스테이션 9의 가격은 249달러로, 기존 버전에서의 업그레이드 119달러이다. 또한 8월에 워크스테이션 8을 구입한 사용자는 무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워크스테이션의 새 버전 발표와 함께 VM웨어는 애플 맥 컴퓨터에서 윈도우를 구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퓨전 소프트웨어의 새 버전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퓨전 5는 윈도우 8을 구동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