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핀터레스트, 기업용 분석 툴 공개

Caitililn McGarry | TechHive 2013.03.13

핀터레스트가 사용자가 핀(pin)한 것을 보고 해당 기업에게 새로운 분석 툴 핀터레스트 웹 애널리틱스(Pinterest Web Analytics)를 통해 데이터를 제공하게 됐다. 
 
핀터레스트는 지난 11월부터 기업들이 계정을 만들고 사용자들이 제품을 리핀(repin)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시판을 열도록 했다. 오늘부터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 툴을 통해 기업 담당자들은 어떤 제품이 가장 많이 리핀됐고, 핀터레스트로부터 얼마나 많은 웹 트래픽이 생겼는지도 볼 수 있다. 
 
이 같은 개념은 구글 애널리틱스와 비슷하지만, 기업이 얼마나 사용자들로부터 발견됐고, 어떤 이미지가 사용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는지를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핀플루언서(Pinfluencer)나 피널라이저(Pinalyzer) 등 핀터레스트의 활동을 분석하는 서비스는 많지만, 대부분 유료다. 그러나 핀터레스트 웹 애널리틱스는 무료 툴이다.
 
웨딩 플래너나 컵케이크 전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핀터레스트 확장에 대한 농담도 많았지만,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12월 핀터레스트의 UV는 3,000만을 돌파해 인스타그램을 조금 앞섰다. 닐슨의 12월 데이터에 따르면 핀터레스트는 데스크톱과 스마트폰에서 2011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47%, 4225% 성장하면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였다.
 
핀터레스트의 가치는 약 25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으며, 광고 매출이 없어서 이러한 새로운 툴이 사용자 수 확장을 수익으로 어떻게 이을지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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