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 따르면, 카이퍼 프로젝트가 사용할 로켓은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 블루오리진, ULA(United Launch Alliance)가 제작한다. 블루오리진은 아마존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회사이다. 카이퍼 프로젝트는 고속 저지연 브로드밴드 네트워크를 가정이나 기업은 물론, 정부기관, 재난구조기관, 이동통신사, 그리고 기타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이 없는 곳에서 활동하는 기관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스타링크의 경우, 사용자는 위성과 통신하는 터미널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한다.
아마존은 향후 5년간 총 83대의 대형 리프트 로켓을 발사할 계획인데, “발사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용 조달”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말에도 2건의 프로토타입 우주 비행이 예정되어 있지만, 신형 로켓이 아니라 ABL 스페이스 시스템이 만든 로켓을 사용한다. 카이퍼 프로젝트에 사용될 신형 로켓은 아직 개발 단계이다.
한편,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는 스페이스엑스의 팔콘 9 로켓을 사용한다. 또 다른 위성 인터넷 업체인 원웹(OneWeb) 역시 최근 팔콘 9를 자사의 발사체로 선택했다. 원웹은 영국 정부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원웹은 기존에 러시아의 소유즈 로켓을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불가능한 계획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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