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이통사, “실제 최고 속도”로 전송속도 표시한다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09.05.26

스웨덴의 이동통신업체 4곳이 모바일 브로드밴드의 대역폭을 선전하면서 “실제 최고 속도”란 용어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오는 9월 1일까지 최고 7.2Mbps를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HSPA 네트워크를 실제 최고 속도 6Mbps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3.6Mbps 네트워크는 3Mbps로, 21Mbps 네트워크는 16Mbps로 홍보하게 된다.

 

이런 변화는 지난 5월 6일 스웨덴 소비자 옴부즈먼이 텔레2, 텔레노, 텔리아, 3의 4개 이동통신업체에 대해 사용자들이 절대로 얻을 수 없는 이론상의 최고 속도를 표시한 광고를 금지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이다.

 

지난 25일은 스웨덴 소비자 옴부즈먼이 이들 통신업체에게 관련 시정책을 제시하라고 한 마지막 날이었다. 만약 이들 업체가 최종 시한을 지키지 못하면 스웨덴의 소비자 보호 기관인 시장법원(Market Court)에서 맡게 된다.

 

새로 적용되는 “실제 최고 속도”는 소비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속도에 한층 가까워진 것이다. 이들 업체는 전송 속도는 위치와 주변 환경, 사용자의 수 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들 통신업체는 그동안 모든 업체들이 동일한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왔지만, 소비자 옴부즈먼은 소비자들이 실제로 얻을 수 있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소비자 옴부즈먼이 이들 업체의 방안을 수용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ikael_rickna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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