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기 취소” 기능이 도입되기 이전에는 이메일에 실수로 작성한 단어나 문구를 고치지 못한 채 그대로 메일을 보내야만 했다. 힙챗(HipChat)과 슬랙(Slack)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뜨고 있으나, 이메일은 여전히 중요한 도구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불편함은 개선될 필요가 있었다.
지난 6년간 큰 인기를 얻었던 '보내기 취소'
“보내기 취소”는 지난 2009년에 처음 실험실 기능으로 처음 소개되었으며, 당시에는 5초 이내로 메일 보내기를 취소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처음 출시 이후 수많은 지메일 사용자들이 애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보내기 취소”는 정말 편리한 기능이기는 하나, 전송 취소가 가능한 시간에는 한계가 있다. 이메일을 보내고 나면, 전송 취소 옵션 메시지가 지메일 화면에 표시된다. 만일 해당 페이지를 떠날 경우 전송 취소 가능한 시간이 남아있다고 하더라도 메일 전송을 다시는 취소할 수 없게 된다. 즉, 보내기 취소 옵션을 사용하고 싶다면 해당 링크를 클릭할 때까지는 다른 것은 아무것도 누르지 않는 것이 좋다.
한편, “보내기 취소” 기능은 구글 지메일의 표준 기능으로 도입되기 한 달 전에 지메일의 인박스(Inbox)에 먼저 도입된 바 있다.
“보내기 취소”를 사용하고 있던 사용자라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해당 기능을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환경설정>기본설정에서 '보내기 취소' 라벨을 찾는다. 5, 10, 20, 30초 중 전송 취소가 가능한 시간을 선택한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가장 긴 시간을 설정하길 추천하나, 모험적인 것을 좋아한다면 5초 또는 10초로도 충분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