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하는 다섯 가지 기능은 모두 지메일의 실험실에 있다. 이들 기능을 사용하려면 우선 지메일을 실행해 환경설정 메뉴로 들어가 상단의 메뉴 중 실험실을 클릭한다. 원하는 기능을 사용하려면 사용을 선택한 다음 ‘변경사항 저장’을 누르면 된다.
보내기 취소
사람들은 누구나 전송 버튼을 누른 후에 후회를 하곤 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전송한 후에도 메일을 도로 가져올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메일을 전송한 다음 일정 시간 동안 화면 상단에 취소 또는 되돌리기 링크가 나타나는데, 이 링크를 클릭하면 메일 발송을 취소할 수 있다. 취소 링크가 떠 있는 시간도 조절할 수 있는데, 환경설정의 기본설정에서 찾을 수 있다. 전송 취소가 가능한 대기 시간은 5~30초 사에서 10초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읽은 상태로 표시 버튼
메일의 홍수 속에서 아직 읽지 않은 메일들이지만 모두 읽은 상태로 표시하고 싶은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메일을 선택하고 ‘추가 작업’으로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읽은 상태로 표시 버튼이 지메일 화면 상단에 나타날 것이다.
확인된 발신자에 대한 인증 아이콘
오래 된 풍자 만화 중에 “인터넷에서는 아무도 네가 개인줄 모른다”는 내용이 있다. 이 말을 현재의 상황에 적용하면 “인터넷에서는 아무도 네가 스캐머인줄 모른다”가 될 것이다. 하지만 ‘확인된 발신자에 대한 인증 아이콘’ 기능을 사용하면, 사기를 치려는 사람을 좀 더 쉽게 구분해 낼 수 있다. 이 기능은 ‘확인된 상요자’ 옆에 열쇠 아이콘을 표시해 해당 메일이 이름을 도용한 누군가가 아니라 진짜 그 사람에게서 온 것임을 보장해 준다. 확인된 사용자로는 이베이, 구글 월렛, 페이팔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구글 캘린더 가젯
수많은 일정을 확인하기 위해 지메일과 구글 캘린더 화면을 수없이 왔다갔다 하고 있다면?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지메일 화면 왼쪽 칼럼에 작은 상자를 표시해 일정을 보여준다.
미리보기 창
아웃룩과 많은 태블릿 메일 앱은 받은편지함 바로 옆에 미리보기 창이 있다. 메일을 열지 않고도 바로 내용을 읽을 수 있어 메일을 좀 더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지메일의 숨겨진 ‘미리보기 창’ 기능을 활성화하면 미리보기 창을 쉽게 끄고 켤 수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