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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예약부터 회의 요약까지" 올 연말 아웃룩에 추가되는 신기능 4가지

Mark Hachman | PCWorld 2022.10.13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웃룩과 팀즈에 이메일 및 메시지 예약 기능과 자신의 근무 일정과 장소를 공유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 Ed Hardie/Unsplash

사실 아웃룩에서는 지금도 이메일을 ‘예약’할 수 있다. 하지만 예약 기능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다. 이메일을 선택하고 ‘이 날짜 전에는 전달하지 않음’ 속성을 할당하면 이메일이 예약된다. 그러나 주의 사항이 있다. 이 기능은 본질적으로 해당 이메일을 예약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시간까지 전송을 지연하는 것이다. 이때 사용자가 이메일 전송 버튼을 누르기 전에 프로그램을 종료하면 이메일을 보내지 않는다. 

하지만 곧 아웃룩 이메일과 팀즈 채팅 메시지를 미래의 지정된 시간과 날짜에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는 12일(현지시간)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2(Microsoft Ignite 2022)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시간대와 위치에 있는 직원들을 수용할 수 있는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정 순간에 온라인 상태가 아닐 수도 있는 동료와 비동기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다.
 
현재 아웃룩에서 이메일 예약을 설정하는 창. ‘이 날짜 전에는 전달하지 않음’ 항목을 활성화해야 한다. ⓒ Microsoft

이메일/메시지 예약 기능 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아웃룩에 추가할 예정이다.
 
  • 근무 일정 및 위치 : 사용자가 자신의 근무 일정을 훨씬 효과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팀원에게 근무 시간과 장소를 알릴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직원이 근무 위치를 변경할 때 자신의 위치를 동료에게 알릴 수 있다.
  • 회의 요약 : 회의에 참석할 수 없을 때 모든 대화 내용, 녹음, 파일 같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 파일 및 사람 언급 : 현재 이메일에서 ‘@’ 기호를 사용해 다른 사용자를 언급할 수 있다. 이제는 이 기능이 파일에도 적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이메일 예약을 포함한 4가지 신기능은 올 연말 아웃룩 앱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과 같은 기능도 언급했다.
 
  • IT 관리자는 근무 외 시간에는 아웃룩과 팀즈의 모바일 알림을 차단하는 ‘조용한 시간(quiet times)’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아웃룩 및 팀즈 모바일 앱에서 음소거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 비바 토픽(Viva Topic) 카드가 아웃룩 앱에도 나타난다. 사용자는 아웃룩 앱에서 토픽을 팔로우할 수 있다.

메시징 앱인 아웃룩과 팀즈는 서로 경쟁하는 앱처럼 보이지만, 상호 보완되기도 한다. 팀즈뿐 아니라 아웃룩에도 자체 신기능이 추가된다는 사실을 반기는 사용자가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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