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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RT 태블릿에 아웃룩 추가된다

Mark Hachman | PCWorld 2013.06.07


마이크로소프트는 5일 윈도우 RT 태블릿에 기본 탑재된 오피스 스위트에 아웃룩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펑션 키도 새로 조정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토미 렐러는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곧 윈도우 8.1의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서 아이코니아 W3처럼 기존 태블릿 대비 더 작아진 소형 윈도우 태블릿에도 오피스 홈 앤 스튜던트 2013 버전이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발표는 지난주 공개한 윈도우 8.1에 비하면 그리 큰 뉴스는 아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작메뉴를 수정할 수 있고 데스크톱 모드로 직접 부팅도 가능하다고 밝혀 큰 주목을 받았다. 승인받지 않은 앱을 다운로드하지 못하게 제한하거나 지원 프린터를 늘리는 등 기업 사용자를 위한 신기능도 대거 추가됐다.

기업 사용자들은 이번 아웃룩 추가 소식을 크게 반길 것이다. 특히 아웃룩닷컴 웹 메일 환경을 쓰지 못하거나 쓰고 싶지 않은 사용자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아웃룩 RT는 윈도우 8.1 발표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며 서피스를 비롯해 다른 RT 기반 기기들에서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업데이트할 수 있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우리는 항상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모든 윈도우 PC와 태블릿에서 아웃룩을 쓰고자 하는 사용자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모건 스탠리 조사를 보면 태블릿을 구입한 사람들의 61%가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로 오피스를 꼽았다"며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에 이어 오피스 2013 RT에 아웃룩 2013 RT를 추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기존 애플케이션처럼 아웃룩 2013 RT 역시 태블릿 사용자를 위한 훌륭한 터치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아웃룩 RT는 오피스 RT에 포함된 다른 오피스 앱처럼 터치 기능에 초점을 맞춰 재개발됐다. 받는 사람 부분을 터치해 바로 답장을 할 수 있고 여기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이메일로 연락처를 미리 볼 수 있는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새로운 오피스가 탑재되는 태블릿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RT, 델 XPS 10, 레노버 요가 11, 에이수스 비보탭 RT 등이다.

한편 오피스는 새로운 소형 윈도우 태블릿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서의 아이코니아 W3의 가격은 400~500달러 선이다.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가 적용된 비슷한 크기의 태블릿보다 다소 가격이 높지만 이들 태블릿에서는 오피스를 사용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웃룩 RT를 선보이면서 호환성 패치를 별도로 내놓아 일부 펑션키의 기능도 조정한다. 예를 들어 현재는 서피스에서 F5키를 누르면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대신 검색 앱이 실행되지만 패치를 설치하면 펑션키와 'Caps' 키 조합은 F1~F12 키로 고정되고 펑션키+Caps가 참(Charm)이나 다른 기능을 위한 단축키가 된다. 다른 펑션키는 밝기를 조절하거나 프린터, 다른 명령을 실행하게 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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